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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주한 중국대사 접견…한중 지방정부 교류 확대 모색 - 부임 후 첫 공식 방문 계기…상호 신뢰 바탕 실질 협력 강화 논의
  • 기사등록 2026-02-07 2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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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도청 접견실에서 다이빙 대사를 만나 충남도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충청남도

[한국의정신문 장미선 기자]


이번 접견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으로, 1992년 한중 외교관계 수립 이후 양국 간에 축적돼 온 교류 성과를 되짚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관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중국에는 ‘화합이 번영을 만든다’는 뜻의 ‘화기생재(和氣生財)’라는 말이 있는데, 이 표현이 오늘날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한중 간 인문 교류가 점차 회복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은 양국 관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청남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대중국 교류 성과를 소개하며, 지방정부 간 협력의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도는 1993년 허베이성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4개 중국 성(시)정부와 투자·통상은 물론 문화, 청소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지방정부와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과 제도적 뒷받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충남도가 준비 중인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행사를 소개하며, 중국 측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치유와 환경,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국제 행사로, 한중 간 교류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지방정부와 관련 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다이빙 대사는 “충청남도가 그동안 이뤄온 대중국 교류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양측이 오랜 시간 쌓아온 교류 경험은 양국 관계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1993년 허베이성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장쑤성, 광둥성, 상하이시 등 중국의 14개 주요 자치단체와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토대로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 왔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한중 간 우호적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가 간 외교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지방정부 간 교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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