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선 기자
진주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일자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진주시
[한국의정신문 장미선 기자]
진주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일자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인 진주시가 직접 주관해 추진한 것으로, 지역 차원의 노인복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발대식은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렸으며, 노인 일자리 77개 사업단 가운데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일하는 100세, 활기찬 노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노인 일자리 참여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과 함께 치매 예방 교육이 병행돼,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주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노인 일자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총 3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183명이 늘어난 총 7,291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내에서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데 정책적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시 직영 3개 사업단과 위탁 수행기관 74개 사업단으로 운영되며, 약 11개월간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유형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 ▲취업지원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관내 공공시설물 환경정화, 실버폴리스 활동, 노노케어 등 지역사회 공공성을 강화하는 분야에 집중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우체국 업무지원, 보육시설 도우미 등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사회 서비스 영역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동체사업은 실버카페, 참기름·누룽지 제조, 실버식당 운영 등 소규모 공동체 기반의 경제활동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취업지원 분야는 중소기업 등 민간 수요처와 연계해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모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참여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노인 일자리 정책을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 개인의 소득 보전과 사회적 고립 예방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