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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헌혈이 생명을 살린다’…진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 실천 -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 속 공공이 먼저 나선 생명 나눔
  • 기사등록 2026-02-03 22: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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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겨울철 혈액 수급난 해소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진주시

[한국의정신문 장미선 기자]


진주시는 겨울철 혈액 수급난 해소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시청 공무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혈액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추운 날씨와 각종 감염병 유행 등으로 인해 헌혈 참여율이 낮아지는 시기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헌혈 가능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도 이번 행사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현재 헌혈은 만 16세부터 69세까지 가능하지만, 고령화와 청년 인구 감소로 인해 실제 헌혈 참여 가능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다. 여기에 겨울철에는 외부 활동 감소와 건강 상태 악화 등으로 헌혈률이 더욱 낮아지면서 혈액 수급 불안정 문제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진주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공무원들의 솔선수범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청 광장에 헌혈버스를 배치하고 현장 안내를 강화했다. 행사 당일에는 헌혈의 필요성과 절차, 헌혈 후 관리 사항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져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헌혈에 참여한 한 시민은 “추운 날씨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며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열려 헌혈이 일상적인 나눔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꺼져가는 또 하나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헌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해마다 겨울철과 여름철 등 혈액 수급이 특히 어려운 시기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헌혈 장려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표창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확대해 생명 존중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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