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도군, 장보고 상단과 해외시장 공략 가속… 1,838만 달러 수출 협약 성과
  • 기사등록 2026-02-17 20:38:57
기사수정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한국비즈니스엑스포 인천’에서 완도군과 장보고 상단 관계자들이 완도 수산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완도군이 장보고 상단과 손잡고 수산물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총 1,8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과 552만 달러의 실 계약을 체결하며 ‘완도 수산물 세계화’ 전략에 탄력이 붙었다.


완도군은 지난해 28개 업체로 구성된 장보고 상단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해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장보고 상단은 국내외 한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완도 수산물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수출 상담부터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시장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장보고 한상 세계 대회’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를 통해 1,380만 달러의 수출 협약과 480만 달러의 실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완도 수산물의 품질 경쟁력과 한상 네트워크의 결합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월드옥타 한국비즈니스엑스포 인천 등 4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총 478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458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과 72만 달러의 실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을 통한 신뢰 구축과 제품 시연, 시식 행사 등이 계약 성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판촉 활동을 이어갔다.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총 7회 판촉 행사를 개최해 49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을 수출했다. 특히 완도 전복은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안정적인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주요 식품 박람회에 장보고 상단과 공동관을 운영해 완도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단순한 수출 실적 확대를 넘어 완도 수산물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인 수출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 한상 네트워크 활용, 지속적인 판촉 행사 등을 통해 해외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지역 수산업체의 수출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수산물 세계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장보고 상단과 긴밀히 협력해 완도 수산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의 해외시장 공략이 지역 수산업의 체질 개선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2-17 20:38:57
영상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년내일저축계좌, 놓치면 손해!
  •  기사 이미지 정치 집회 속에서 휘둘리지 않는 법!
  •  기사 이미지 [김을호의 의정포커스] 정치 불신, 왜 심각해 졌을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