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연천군이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공모와 관련해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연천군이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공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어, 공모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연천군은 최근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공모와 관련해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 이후 실질적인 공모 준비 단계에 돌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사업 전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기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설문에는 생활체육시설, 문화·복지 공간, 보건·돌봄 인프라 등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생활기반시설 수요가 반영됐으며, 군은 이를 토대로 사업계획의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SOC’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연천군은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지역 여건에 주목하고 있다. 전입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거·교육·문화·복지 등 생활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생활쏙(SOC) 환원사업을 통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범군민 추진위원회 정남훈 공동대표는 “이번 설명회는 연천군이 어떤 기준과 방향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는지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이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도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설명 이후에는 사업계획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청년·가족 단위 정착을 위한 복합 공간 조성, 교통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연천군은 이날 수렴된 제안들을 향후 세부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은 인구 감소 위기를 겪어왔지만 최근 정책 효과로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유입 인구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쏙(SOC) 환원사업은 이러한 정주 여건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범군민 추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공모 선정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생활SOC 사업이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유입 확대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