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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인구 늘리기 18개 사업 본격 가동…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전환”
  • 기사등록 2026-02-17 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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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가평군 인구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18개 전략 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가평’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 돌봄·의료 인프라 확충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으로 지역 활력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가평군은 12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인구정책위원 10명이 참석해 분야별 실행 전략과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가평의 지리적 접근성과 청정 자연환경, 생태·문화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정주 매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3대 추진 전략과 18개 세부 사업을 편성했으며, 올해 총 사업비는 138억 4,900만 원 규모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도비, 지방비를 연계해 재원을 확보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전략은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외부 방문객을 생활인구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 귀농·귀촌 체험 지원,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확장현실(XR) 스튜디오를 활용한 어린이 웹뮤지컬 체험캠프, 청평 어린이 놀이공원 조성, 숙박세일 페스타 등 가족 단위 체류형 프로그램도 추진해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산업 진흥’이다. 청년 유출의 핵심 원인으로 지적되는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평형 청년 인턴십 지원, 청·중·장년 취업 지원, 가평형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공간 리모델링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은 청년 활동 거점을 마련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세 번째 전략은 ‘매력적인 정주여건 조성’이다. 조종권역 노인여가복지시설 건립, 영유아·어린이 놀이체험 복합시설 조성, ‘행복한 빛나무 돌봄사업’ 등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구축에 힘쓴다. 또한 의료취약지 소아 진료 서비스 강화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교육과 e-스포츠 활동 허브 조성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도 마련한다.


김미성 부군수는 “인구정책위원회를 기점으로 부서별 세부 실행계획과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청년층과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의 이번 종합 대응 계획이 단기적 인구 반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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