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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대비 한지산업 발전 방안 모색 - 유관기관·단체 간담회 열고 민관 협력 통한 전주한지 경쟁력 강화 논의
  • 기사등록 2026-02-05 22: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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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통문화 산업인 한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전주시

[한국의정신문 장미선 기자]


전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인근 회의공간에서 한지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전주한지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주한지산업의 그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산업 활성화와 제도적 지원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전주문화재단을 비롯해 전주한지협동조합, 한지 생산단체, 초지장, 전통한지 후계자 등 한지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전주한지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돼 온 주요 사업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현안과 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2026년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대비한 핵심 가치 구현 활동과 공동체 연대 및 전승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전주한지 부문 공모 및 설문조사 참여와 관련한 안내도 함께 이뤄지며, 전주한지의 대외적 인지도 제고 방안에 대한 공유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한지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현장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한지산업의 실질적인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원재료 수급, 후계 인력 양성, 판로 확대, 전통기술 보존과 현대적 활용의 균형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과제를 제시하며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주시는 올해가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둔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가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정책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장의 의견을 향후 한지산업 관련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026년 새해를 시작하는 뜻깊은 시점에 전주 한지산업의 육성과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한지 관계자들과 한자리에 모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혁신을 더해 세계로 도약하는 한지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통한지의 보존·계승과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전주한지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해당 계획을 토대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K-한지마을 조성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을 위한 ‘전통한지 장인대학’ 운영 △닥나무 식재 확대 및 활용 등 핵심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한지산업을 지역 대표 전통문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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