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지난 12월 10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개최된 (사)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와 태백시, 태백농협협동조합, 태백시농공단지연합회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김용호 서울시의원(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이상호 태백시장(앞줄 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이 서울과 강원 태백 간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2월 10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사)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와 태백시, 태백농협 협동조합, 태백시 농공단지 연합회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양 지역의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와 우수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상점가 및 전통시장과 태백지역 농축산물·공산품 간 상호 보완적 성장을 유도하고, 직거래장터·특별전·팝업스토어 등 공동 판촉행사를 통해 양 도시가 함께 경제적 활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 당일에는 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반재선 이사장과 연합회 임원진, 이상호 태백시장, 김병두 태백농협 협동조합장, 최이호 태백시 농공단지 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간 경제 연대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서울시 상점가·전통시장 활성화와 태백시 농축산물·공산품 판로 확대 ▲온·오프라인 공동 판촉행사 추진 ▲정기적 교류와 우수사례 공유 ▲2026년 하반기 김장김치 대축전 연계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한 지역 간 상품 교류를 넘어, 서울과 태백이 서로의 경제·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용호 의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울–지방 간 상권 상생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의 상점가와 전통시장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중요한 소비 기반이며, 태백의 농축산물과 농공단지 제품은 지역 고유의 경쟁력을 지닌 우수한 자원”이라며 “양 지역의 상품과 이야기가 함께 유통될 때 진정한 상생의 가치가 실현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해 들어 서울시 상점가·전통시장과 지방 도시 간 상생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경남 함양군 및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과 상생 MOU를 체결하며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와 관광 연계를 논의한 바 있으며, 10월 15일에는 여주시 및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정책 교류 간담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11월 17일에는 전주한옥마을 어진포럼 상인회를 서울시의회에 초청해 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와 함께 상인 교류 확대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서울–태백 업무협약은 이러한 김 의원의 연속적인 상생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역 간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실제적 유통연계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상점가와 전통시장은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갖춘 반면, 지방도시는 특색 있는 상품과 지역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어 상호 보완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협약의 실효성이 높게 평가된다.
협약식 참석자들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미래지향적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용호 의원은 “서울과 지방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생의 파트너"라며 "지역경제의 활력이 곧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 현실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호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약퇴치예방교육특별위원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상권 보호,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등을 위해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