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오른쪽)이 제17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 후 최호정 서울시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지방의회 운영 개선과 시민 중심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7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매년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각 시·도의회에서 의정활동 성과가 우수한 의원에게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지방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과 집행부 견제를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의원들이 본연의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전국 지방의회 운영위원장들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충,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지방자치 제도 발전을 이끌어 왔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의정활동도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제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산후조리원 안전 및 감염관리 체계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사업을 앞두고 보다 책임 있는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청년 연령 기준 상향과 관련해 시민 여론조사를 직접 실시하며,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정책 방향을 제시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동료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 그리고 현장에서 목소리를 전해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가 단순한 의사결정 기구를 넘어, 시민 일상과 행정 전반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공공 운영의 중심축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책임 의정과 제도 개선 노력이 향후 지방자치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