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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연탄은행에 후원금 기탁…지역 이웃에 따뜻함 전해
  • 기사등록 2025-12-06 2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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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가 지난 3일, 연천연탄은행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연천군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연천군의회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연천군의회는 12월 3일 연천연탄은행을 통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하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연천군의회 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취약계층의 겨울철 에너지 불안 해소 및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연천연탄은행은 기탁금을 기반으로 지역 내 연탄이 필요한 가구에 연탄을 지원하고 돌봄 활동도 연계할 계획이다.


군의회에 따르면 연천군은 농촌형 지역 특성상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가구가 많아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특히 큰 상황이다. 최근 난방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지역의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도 커지고 있어, 군 차원의 보완과 지역사회의 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의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준비한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연탄은행의 헌신적인 현장활동에도 항상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어려운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복지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도록 의회가 더욱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번 후원금 기탁을 계기로, 연탄 지원뿐 아니라 취약계층 긴급 돌봄, 동절기 주거 환경 점검, 난방취약가구 이웃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복지 현장 활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의원들은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복지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높이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겨울나기 실천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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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06 2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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