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아 기자
전주시의회(의장 남관우/가운데)는 10일 의장실에서 전주시 초록정원관리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원문화도시 전주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전주시의회
[한국의정신문 윤민아 기자]
전주시의회(의장 남관우)는 10일 의장실에서 전주시 초록정원관리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원문화도시 전주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관우 의장을 비롯해 (사)더 숲 이선희 사무국장, 초록정원관리사 1기 김영숙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공공정원 조성 확대 방안과 초록정원관리사의 전문성 강화, 시민 주도 정원문화 확산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먼저 전주가 지닌 전통·생태·공동체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생활 속 정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마을 단위 소규모 정원과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참여형 정원 모델을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하고 가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초록정원관리사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전문성 제고가 정원문화 확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실습 중심 프로그램 강화, 활동 현장 확대를 통해 관리사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정원 유지·관리 과정에서 전문 인력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행정과의 협업 구조를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기반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초록정원관리사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 축제나 환경 캠페인과 연계한 정원 문화 행사를 기획함으로써 정원을 매개로 한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원이 단순한 조경 요소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뿐 아니라 지방의회의 제도적 뒷받침과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초록정원관리사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 곳곳에 생태적 가치와 공동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관우 의장은 “초록정원관리사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정원문화도시 전주를 만들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정원이 시민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세대와 이웃을 잇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초록정원관리사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공공정원 확대와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