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12월 10일 곡란초등학교에서 열린 ‘곡란초 IB월드스쿨 인증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IB 인증을 기념해 학생·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 미래교육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을 통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격려했다. 최 의원은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하는 배움의 과정이야말로 경기 미래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효숙 의원은 지난 10일 군포시 곡란초등학교에서 열린 ‘IB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 IB 교육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곡란초등학교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IB월드스쿨로 공식 인증받은 것을 기념하는 자리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곡란초등학교는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하는 IB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탐구 수업과 참여형 교육과정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 인증은 이러한 교육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최효숙 의원은 곡란초 교육철학을 담은 슬로건인 “꿈꿔라, 도전하라, 즐겨라!”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외치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최 의원은 “곡란초등학교의 IB월드스쿨 인증은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묻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진정한 배움의 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배움을 즐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성취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미래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의 호기심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IB 교육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전했다.

최 의원은 또 “곡란초 아이들이 이곳에서의 배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당당히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혁신교육이 지역 곳곳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관계자, 군포시 및 군포시의회 관계자, 관내 학교장단과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곡란초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IB 추진 경과보고, 인증서 전달, 교육공동체 ‘Talk Talk’ 대담, IB 인증 선포 및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IB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은 곡란초등학교가 그동안 추진해 온 IB 교육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자리이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공유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학생 중심·탐구 중심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효숙 의원은 “아이들이 학교에서의 배움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미래교육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