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서 축사
  • 기사등록 2025-12-12 21:54:22
기사수정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이 12월 10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강동3)은 지난 10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서울의 도시녹화와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시상식은 조경상 5개, 정원도시상 21개 등 총 26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으며, 조경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과 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해 도시환경을 개선해 온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을 비롯해 조경·정원 분야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춘선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정원과 도시녹화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정원은 더 이상 단순한 미적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치유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필수적인 도시 인프라”라고 밝혔다. 이어 “정원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손길과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살아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온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화단을 조성하고 가꾸는 과정에서 지역 분위기가 달라지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이 함께 정원을 가꾸는 과정 자체가 이웃을 잇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가장 따뜻한 방식”이라며 “정원 가꾸기는 도시 미화를 넘어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정원이 서울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 되고 있다”며 수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만들어 온 정원문화의 성과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초구 ‘살롱 드 가든’이 조경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정원도시상 대상에는 송파구 ‘송파 마을정원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강동구청 ‘아름다운정원지킴이’ 팀이 이름을 올리는 등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도시녹화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수상작들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박춘선 부위원장은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꾸준히 참여하고 노력하는 과정이야말로 도시정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라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애써 온 모든 시민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도 도시녹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정원문화가 일상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과 축사, 기념영상 상영, 수상작 시상,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과 전문가,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정원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되며, ‘정원도시 서울’ 실현을 향한 공감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12 21:54:22
영상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년내일저축계좌, 놓치면 손해!
  •  기사 이미지 정치 집회 속에서 휘둘리지 않는 법!
  •  기사 이미지 [김을호의 의정포커스] 정치 불신, 왜 심각해 졌을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