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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이끄는 讀한 리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용주의자', 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 - 태풍이 오기 전 제방을 쌓는 마음으로… 마산의 부활을 설계하다.
  • 기사등록 2026-02-04 15: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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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통문화연수원에서 정쌍학 경상남도의원이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였다. 사진=경상남도의회 

[한국의정신문 노우리 기자]


세상에는 카메라 앞에서 빛나는 정치인이 있고, 가로등이 꺼진 골목길에서 빛나는 정치인이 있다. 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창원 10, 국민의 힘)은 단연 후자다. 마산·창원 바닥을 샅샅이 훑으며 3선 시의원을 거쳐 도의회에 입성한 그에게, 정치는 화려한 말 잔치가 아닌 고단한 '발의 노동'이다.


그는 민원인의 하소연을 듣기 위해 닳아버린 구두 굽을 훈장처럼 여긴다. 남들이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며 공중전을 펼칠 때, 그는 당장 내 이웃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지갑을 채울 조례 문구 하나를 두고 밤새 씨름한다. 투박한 '현장통(通)'인 줄만 알았던 그가, 사실은 서재에서 도시의 미래를 치열하게 탐구하는 독서가였다는 사실이 그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반전 매력이다. 


"현장에 답이 있고,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믿는 사람. 흙냄새 나는 현장의 땀방울과 지혜가 담긴 서재의 묵향이 공존하는 독특한 정치인. 차가운 머리로 마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도민의 삶을 보듬든 정쌍학 의원. 그의 서재 문을 열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진짜 정치'를 만날 수 있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그의 묵직한 진심 속으로 들어가 본다. 



위기를 앞서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리더십 _ 비가 오기 전 지붕을 고치는 사람, 정쌍학의 디테일이 민생을 바꾼다.


정쌍학 경상남도의원은 창원 마산합포구 문화동 소재의 롯데마트 주변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 운영 이후 지속되는 민원사랑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의 의정활동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선제적 대응'과 '따뜻한 실용주의'다. 그는 문제가 발생한 뒤 허둥지둥 대책을 내놓은 '뒷북 정치'를 가장 경계한다. 대신, 태풍이 오기 전 제방을 쌓듯, 도민의 삶을 위협할 요소를 미리 예측하고 법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의 이런 정치 철학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사례가 바로 2026년 초 통과된 '경남 민생지원금 지급 조례'다. 당시 도의회 안팎에서는 "아직 닥치지 않은 위기에 왜 벌써 예산 지원 근거를 만드느냐"는 신중론과 "현금 살포성 포퓰리즘 아니냐"는 우려가 팽팽했다. 하지만 정의원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동료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소화기는 불이 났을 때 사는 게 아니라, 평소에 비치해 두어야 한다."며 끈질기게 설득했다. 


특히 그의 매력은 이 조례의 '디테일'에서 빛났다. 그는 단순히 돈을 푸는 것이 아니라, 지원 방식을 '지역화폐'와 '선불카드'로 못 박았다. 지원금이 대기업 프랜차이즈나 온라인 쇼핑몰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반드시 동네 골목 상권에서 돌고 돌도록 '경제의 동맥'까지 고려한 설계였다.  또한 재정 상황에 따라 '전 도민 지금'과 '선별 지금'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재정 건전성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묘수를 발휘했다. 이는 그가 책상물림 정치인이 아니라, 실물 경제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현장통'이기에 가능한 입법이었다. 


그의 시선은 거시적 경제 위기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의 일상 속 가장 낮은 곳까지 닿아 있다. 그가 확대한 '가족배려주차구여'은 아이 셋을 데리고 좁은 주차장에서 짐을 싣느라 땀 흘리는 부모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단순히 주차면 몇 개를 늘리는 토목 공사가 아니라, 임산부와 다자녀 가구가 사회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문화적 넛지'였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 남성들의 고독사 예방 지원책을 마련할 때는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린다."며, 다순한 모니터링은 넘어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주력했다. 화려한 랜드마크 건설보다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조례 한 줄에 더 큰 가치를 두는 그의 모습에서, 도민들은 권위적 정치인이 아닌 '든든한 이웃'의 온기를 느낀다. 


이처럼 정쌍학 의원의 정치는 요란하지 않다. 하지만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작동하는 안정창지에는 언제나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것이 바로 도민들이 그를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정쌍학식 '유비무환 리더십'의 진면목이다. 



도시의 승리, 그리고 부드러운 개입의 힘 _ 하버드의 이론을 마산의 골목에 심다… 정쌍학이 설계한 ‘사람과 넛지'


정쌍학 경상남도의원에게 『도시의 승리』는 마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확신의 지침서'였고, 『넛지 』설계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무기였다. 정의원은 두 책의 지혜를 빌려, 차가운 콘크리트 도시 마산에 따뜻한 사람의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정쌍학 의원의 책상 위, 치열한 서류들 사이로 두 권의 인문학 서적이 묵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도시의 승리』와 리처트 탈러의 『넛지』. '현장통'이라 불리는 그가 왜 책상머리의 이론서를 꺼내 들었을까. 그것은 마산의 재도약을 위한 설계도가 바로 이 책득 속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정의원에게『도시의 승리』는 쇠락해가는 구도심 마산에 다시 심장을 뛰게 할 '확신의 지침서'였다. "이 책은 명쾌하게 말합니다. 도시를 흥하게 만드는 것은 마천루가 아니라, 그 안에 모인 사람들의 '체온'과 '지적 충돌'이라고요. 제가 인구 소멸의 해법으로 단순한 거주지 이전이 아닌, '경남형 생활도민 제도'를 고안해낸 결정적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가 추진한 '생활도민 조례'는 주민등록상의 인구에 집착하던 기존 행정의 패러다임을 깨부순 혁신이었다. 통근, 통학, 관광으로 찾는 이들까지 '우리 도민'으로 끌어안다 도시의 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은, "사람을 연결하라."는 글레이저의 통찰을 정책으로 구현한 것이다. 그가 마산역 광역 철도망 확충과 해양신도시 AI 클러스터 조성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명확하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토목 공사가 아니라, 사람과 기업이 물리적으로 부대끼며 혁신을 만들어 낼 '거대한 만남의 광장'을 짓는 일이기 때문이다. 


거시적인 설계도가 『도시의 승리』라면, 그 설계를 완성하는 디테일한 무기는 『넛지』에서 나왔다. 정 의원은 "정책은 칼로 무 자르듯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처럼 스며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강력한 규제와 과태료는 시민의 반감을 사지만, 옆구리를 슬쩍 찌르는 듯한 부드러운 개입(넛지)은 자발적인 선의를 이끌어 냅니다. 제가 꿈꾸는 정치는 시민들이 '강요받았다'고 느끼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하게 돕는 것입니다. 


그가 확대한 '가족배려주차구역'은 법적 강제가 아닌, 바닥에 그려진 따뜻한 그림 하나로 시민들의 양보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공공 넛지' 사례다. 또한 생활도민증 소지자에게 제공하는 공공시설 할인 혜택 역시, 외지인들이 스스로 지갑을 열고 지역 경제에 참여하게 만드는 세련된 유인책이다.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계의 미학. 정쌍학 의원은 책 속의 지혜를 빌려, 차가운 콘크리트 도시 마산에 따뜻한 사람의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그는 오들도 하버드의 이론을 마산의 골목에 심으며, 가장 실용적이고 인간적인 도시의 승리를 준비 중이다. 



마산의 영광을 되찾는 그날까지 _ 설계도는 완성됐다, 이제는 거대한 ‘마산 부활’의 닻을 올릴 시간


정쌍학 의원의 시계는 이제 ‘구상’을 넘어 치열한 ‘실행’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시간이 마산의 재도약을 위한 튼튼한 뼈대를 세우는 과정이었다면, 남은 임기는 그 위에 살을 붙여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골든타임’이다.


그가 그리는 미래는 선명하다. 우선, 조례로 안착시킨 ‘생활도민 제도’가 마산의 경제 혈관을 다시 뛰게 할 것이다. 그는 주말마다 마산 어시장과 창동 예술촌이 외지에서 찾아온 ‘생활 도민’들로 북적이고, 골목 상권 곳곳에 활기가 넘쳐나는 풍경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마산의 지형도를 바꿀 굵직한 프로젝트들도 본궤도에 오른다.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가 경남의 교통 동맥을 뚫고, ‘마산해양신도시 AI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이 첨단 산업의 엔진으로 힘차게 돌아가는 날, 마산은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금 ‘경남의 심장’으로 힘차게 박동하는 미래 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


“현장의 땀방울로 현실을 다지고, 책 속의 지혜로 미래를 열겠습니다.”


뜨거운 애향심이라는 연료와 차가운 이성이라는 나침반을 동시에 지닌 리더 정쌍학. 3선 시의원의 탄탄한 관록 위에 깊은 인문학적 통찰을 더한 그가 이끌어갈 ‘마산 르네상스’. 그것은 막연한 희망 고문이 아니라,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온 벅찬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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