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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Book_pen] 황대호 의원, '가슴 뛰는 삶 시민 덕분입니다'
  • 기사등록 2025-05-30 1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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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신문=고경진 ]



『가슴 뛰는 삶 시민 덕분입니다』는 2021년도에 출간된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의 정치 여정을 담은 에세이 입니다. 청년 정치인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단절을 소통으로


황대호 의원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고장 수원에서 더 나은 삶을 정책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32세에 제10대경기도 의원 선거에 당선됐습니다. 최연소 청년정치인으로 '이익 앞에선 물러나고 책임 앞에선 다가서자'라는 좌우명을 걸고 혁신적으로 도정을 이끌었습니다. 기울어진 사회 구조와 심화되는 양극화 속에서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치열한 문제의식, 세대 간·계층의 단절을 화해와 소통의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고자 노력 했습니다. 청년 정치인의 실천 그리고 인류 공동의 위협인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시대의 강력한 요청 앞에서 황대호 의원 정치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행동으로 옮겨왔습니다. 이러한 그의 치열한 고민과 구체적인 노력들이 한 편의 진솔한 기록으로 『가슴 뛰는 삶, 시민 덕분입니다』도서에 담았습니다.



청년세대의 엄혹한 현실


“아침에 경비실에서 연락이 와 회사 앞 주차장에 나가보니 경찰차가 있었다. 주차장에 있던 내 차에 누군가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절도를 하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들이 현장검거를 한 상황이었다. 진술서 작성을 위해 경찰서로 이동했고 피해자와 대면한 순간 가슴이 내려앉았다. 현재 절도 1범이고 보호관찰 중이라고 말하는 이는 17살 고등학생이었다. 나 또한 바르게 살지 못한 부분이 있고 누구나 다 그런 부분을 안고 산다. 하지만 무엇이 학교에서 공부하며 또래 아이들과 지내야 할 그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마음이 복잡해졌다. 나는 선처를 바란다는 진술서를 쓰고 나왔지만 계속 마음이 무겁다.”

축구선수를 접고 대학에 다니면서 비로소 마주하게 된 사회현실은 엄혹했다. 나는 그 고등학생이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차 안에 몇 푼의 현금은 있었다. 톨게이트 통행료나 주차료나 급하게 필요한 기름값에 대비하여 항상 차 안에는 얼마간의 돈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 봐야 푼돈이다. ‘그게 얼마나 된다고?’라고 생각했다가도 ‘그거라도 도둑질을 안 하면 안 되는 처지가 있었나?’ 하는 생각에 이르자 숨이 ‘턱’ 하고 막혔다. 그것이 그 어린 고등학생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어찌 보면 나에게 닥친 문제였고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가 대부분 겪어야 하는 현실이었다.



저자는 1986년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에서 태어났으며, 율전초등학교와 율전중학교를 거쳐 수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명지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숭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21년도에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최연소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정책조정위원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체육특별위원장으로서 활발한 정당 및 정책 활동을 이어갔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청년대변인으로 제10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대한민국 의회발전 공로부문을 차지했다.


<출판사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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