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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ON] 2025년 호국보훈의 달, ‘기억의 길’과 ‘실천의 길’로 국민 속에 살아 숨 쉬는 보훈문화 확산 - 국가보훈부, 국가유공자 예우와 전 세대 참여형 캠페인 추진
  • 기사등록 2025-05-30 0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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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호국보훈의 달 홍보 이미지. 사진=국가보훈부

[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


국가보훈부는 2025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의 가치를 전 세대가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기억의 길>과 <실천의 길>이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기억의길’ – 희생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길


보훈부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국가기념행사와 민관 협업 사업을 통해 ‘기억의 길’을 조성한다.


올해로 제70회를 맞는 현충일 추념식은 6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되며, 전국 200여 개 지자체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지역 추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6·25전쟁 제75주년 중앙행사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6월 25일 거행되며, 이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의미를 더한다.


보훈부는 민간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 100명에 맞춤형 보청기(총 1억 5천만 원 규모)를 지원하는 ‘소리드림(Dream)’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총 3억 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아너(HONOR)하우스'를 추진하며, 보훈대상자 1만 명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항공료·가전제품·택배 할인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실천의 길’ – 모두가 함께하는 보훈의 일상화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훈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해 25만 명 이상이 참여했던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올해 '코리아 메모리얼 뮤직 페스타(6월 6~7일)'와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6월 13~15일)'로 확대 개최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음악공연, 패션쇼, 셰프들의 독립운동 테마요리 체험 등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유엔참전국 후손 150명과 함께하는 국제 교류 캠프(6월 6~12일)와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청년 및 교원을 중심으로 카자흐스탄과 유럽 현지를 방문해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긴다.


보훈부는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배포 및 보훈 캐릭터 ‘보보’를 활용한 캠페인, 그리고 프로야구 유니폼에 보훈 상징물 패치 부착 등 스포츠와의 융합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훈의 달, 미래로 향하는 국민통합의 계기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호국보훈의 달은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를 위한 힘을 모으는 시간”이라며 “모든 세대가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며 하나된 대한민국, 번영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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