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정원도시 서울' 만화 발췌. 사진=서울시
[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정원도시 정책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먼나라 이웃나라’로 잘 알려진 이원복 작가와 손잡고 『정원도시 서울 이야기』 만화책을 제작·발간했다. 이 책은 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총 5개 언어로 번역되어 국내외 누구나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서울시는 2023년 ‘정원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하고, 도시 곳곳에 크고 작은 정원인 ‘매력정원’을 조성하며 누구나 걸어서 5분 이내에 정원을 만날 수 있는 ‘5분 정원도시’를 실현 중이다.
이번 만화는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원도시 서울의 필요성과 개념 ▲서울의 자연적 특성과 정원의 가치 ▲시민 모두를 위한 매력정원·동행정원 소개 ▲시민과 기업,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라는 실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서울의 식목일은 365일”이라는 구호를 통해 지속적인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울시는 이 만화책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정원의 가치를 공감하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정원도시국 이수연 국장은 “시민 모두가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를 심는 일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복 작가 또한 “딱딱한 정책 문서보다 만화 한 편이 훨씬 더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며 만화를 통한 정책 소통의 효과를 강조했다.
『정원도시 서울 이야기』는 서울시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자료실 → 공원자료실 → e-book)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서울’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