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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천안 북일고와 함께 ‘청소년 의회교실’ 성료 -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미래 시민의 첫걸음
  • 기사등록 2025-05-29 0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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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북일고 학생들이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청도의회

[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


충청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5월 28일 천안 북일고등학교 학생 32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도의원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의장 선거를 직접 실시하며 후보자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후 본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조례안 발의 시간에는 ‘디지털 교과서 상용화에 관한 조례안’과 ‘청소년 노동 규제 완화에 관한 조례안’ 등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에 대해 2분 발언과 찬반 토론을 진행하며 정책 형성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천안3선거구의 안종혁 의원(국민의힘)이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사를 전했다. 안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여러분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지방의회는 주민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들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만큼, 오늘의 경험이 지역과 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제안한 조례안에 대해서도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제안”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좋은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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