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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 특강 개최… 청소년 마약 확산 대응 박차 - 6월 12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정신건강 전문의 조성남 박사 초청 강연
  • 기사등록 2025-05-28 0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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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학교에서 마약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류 확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12일(목) 오후 3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약의 실태와 중독의 위험성, 그리고 예방 및 치료 방안에 대한 전문적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교육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서울시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조성남 박사가 맡아, 마약류 중독 사례와 치료 사례, 예방 교육의 실제적 방법 등을 오랜 임상 경험에 바탕을 두고 설명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된 형태로 진행하며, 특히 학부모와 교사 등 청소년을 가까이에서 지도하는 이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최근 대검찰청 ‘2023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은 2023년 기준 2만 7,611명으로, 2021년(1만 6,153명)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청소년(19세 이하) 마약사범은 2019년 239명에서 2023년 1,477명으로 약 6배 급증, 온라인 환경의 발달로 인해 청소년이 마약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현실을 방증하고 있다.


노원구는 이번 교육 외에도 실질적인 대응 체계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노원경찰서를 통해 학부모 동의를 받은 청소년 마약사범이 ‘노원구 중독관리센터’에 상담을 의뢰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 기관으로 연계해 마약 중독 치료와 재활 지원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마약의 위험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곧 가장 효과적인 예방”이라며 “정확한 정보와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원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의: 노원구청 의약과 ☎ 02-2116-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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