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진
[한국의정신문=고경진 ]
《김한규의 특별한 뉴스 브리핑》은 MBC 뉴스 프로그램 <뉴스 외전>의 인기 코너 <이슈 완전정복>에서 법률 전문가 김한규 변호사가 전한 뉴스 해설을 바탕으로 2020년도에 엮은 책입니다. 저자는 방송에서 다룬 현실 속 사건에 법적 해석을 더하며,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법의 원리를 풀어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법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법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은 이러한 법의 문턱을 낮추고, 뉴스 속 실제 사례를 통해 법의 본질과 역할을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법은 멀리 있지 않다”는 깨달음
이 책은 자동차사고, 명예훼손, 부당해고, 아동학대, 불법촬영 등 우리 민생과 깊이 연결된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구체적인 뉴스 사건을 이해하는 동시에 해당 사건이 어떤 법적 쟁점을 담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법은 특정한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에 깊이 스며든 현실적인 도구임을 강조합니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법이 오히려 우리의 권리를 지켜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법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명합니다.
김한규 변호사는 법을 ‘사람을 위한 무기’로 표현하며, 누구나 법을 이해하고 이를 삶 속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독자들에게 ‘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훈련’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사회 변화의 길목에서 묻는 법의 역할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한 법 해설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법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사례는 현재 법률 체계가 어떤 기준으로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어떤 법적 변화가 필요한지를 제안합니다. 목차는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자를 보호하는 법, ♦ 자유와 명예를 지켜주는 법,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법, ♦성범죄 없는 세상을 위한 법, ♦사건 사고 현장에서의 법 ♦ 알아두면 도움되는 수사부터 재심까지의 구성으로 법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법률 감수성을 키우는 입문서
《김한규의 특별한 뉴스 브리핑》은 일반 독자들도 쉽게 법률에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생활 밀착형 법률 교양서입니다. 법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실감하게 하며, 동시에 법이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뉴스를 읽는 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사건을 법적으로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르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법을 두려워 하기보다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민이 되는 첫걸음은 《김한규의 특별한 뉴스 브리핑》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김한규 저자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서울대 정치학과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해군 법무관을 거쳐 2005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3년에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주요 분야는 공정거래, 기업 인수합병, 준법경영이며,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평가기관인 ‘체임버스앤파트너스’에서 화이트칼라 범죄 부분 전문변호사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현재 제22대 국회의원(제주 제주시을/더불어민주당)으로 2021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엮임 했다.
<출판사자료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