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종영 의원 “스마트농업은 경기북부 농업의 미래… 정책·제도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기사등록 2025-05-27 22:05:52
기사수정

윤종영 의원은 지난 23일,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5월 2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연천군 농림위성 기반 스마트농업 시스템’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경기북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에서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1억7천5백만 원을 확보해 총 2억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연천군 벼·콩 재배지 111.2ha를 대상으로 위성영상 기반 생육진단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밀농업의 핵심인 농가별 생육 이상 조기 감지가 가능해졌고, 실시간 생육 상황은 주 3회 카카오톡 알림으로 농가에 제공되고 있어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스마트농업 시스템은 위성영상(0.7m급)과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접목해 작물의 생육 이상, 배수 불량, 재배 시기 오류 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농작업 이력 관리 및 영농일지 자동 기록 등 다양한 디지털 기능과도 연계된다. 현재는 연천군의 콩 재배농가 52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벼 재배농가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도하고 연천군농업기술센터 및 민간기업 세팜이 공동 수행 중으로, 도 단위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첨단 스마트농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종영 의원은 “스마트농업은 단순한 시범사업을 넘어, 경기북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AI, 위성기술, 디지털 영농 시스템이 결합된 정밀농업이 고품질·고수익 농작물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예산과 제도,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6월 초 연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농가의 이해와 참여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성제훈 원장은 “농민이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30m 단위로 생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며, “mRNA 기반 생육예측기술 등 신기술 도입과 민간 기업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의 정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스마트농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첨단 농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책임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5-27 22:05:52
영상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년내일저축계좌, 놓치면 손해!
  •  기사 이미지 정치 집회 속에서 휘둘리지 않는 법!
  •  기사 이미지 [김을호의 의정포커스] 정치 불신, 왜 심각해 졌을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