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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혁신미래학교’로 수업 나눔과 학교 혁신 확산 - “학생 중심, 교사 주도” 교육 실천의 장… 홍동중서 공감 주간 운영
  • 기사등록 2025-05-27 18: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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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추진 중인 ‘혁신미래학교’가 미래지향적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교육 혁신으로 돌파하고자 도내 10개 학교를 ‘혁신미래학교’로 지정해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혁신미래학교는 충남미래교육2030 전환과제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공간, 생태, 디지털, 교육협력 등 5대 영역에서 과감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세계시민을 길러내는 학교혁신 본보기학교다. 이들 학교는 교사와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배움 중심의 교육생태계를 통해 학생의 주도성과 교사의 전문성이 공존하는 교육 현장을 구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충남교육청은 혁신미래학교 지정 2년 차 및 4년 차 학교를 대상으로 ‘공감 주간’을 운영 중이다. 공감 주간은 학교의 수업과 교육활동을 외부에 개방하여 교직원과 학부모,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행사로, 교육 혁신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장이다.


올해 첫 공감 주간은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홍동중학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도내 교직원 16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수업과 협력 활동을 참관했다. 첫날에는 담임, 보건, 영양, 상담교사 간의 협의 장면과 마을 연계 진로탐색 활동이 공개됐으며, 이후 전 학급의 수업 공개, 마을교사와 협력한 민주시민 및 생태 수업, 수업 분석 및 환류 활동, 학생자치와 교사 기획회의 등 다채로운 교육 현장이 공유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홍동중 교사들이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해 다양한 협의와 실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학생 주도성 성장을 위한 교사 주도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모든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은 교실에서의 수업 나눔에서 출발한다”며 “다가오는 9월 서천 한산초, 11월 아산 송남초에서도 공감 주간을 운영해 교육 나눔과 협력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혁신미래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전환, 마을 연계 프로젝트, 무학년제 공동 교육과정 등 지역 특성과 미래 교육의 조화를 통해 충남형 2030 본보기 학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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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7 18: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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