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김영림 서울시 동작구의회 의원이 보라매공원 공중화장실의 비상벨 점검을 함게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최근 초등학생,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뿐만 아니라 이유 없는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공중화장실과 같은 일상 공간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김영림 서울시 동작구의회 의원은 보라매공원 공중화장실의 비상벨 점검 현장을 찾아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다중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라매공원에서 이뤄졌으며, 단순히 비상벨의 작동 여부만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지 등 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위급 상황에서 구조를 요청하려면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동작 안심화장실 감시단’(단장 권금송)과 서울동작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서장 정석화)가 함께 진행했으며, 감시단은 3개 조로 나뉘어 동시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시민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여 향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김영림 의원은 그간 ‘서울특별시 동작구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특히 범죄 예방을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의원의 이러한 행보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