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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서울시의원, ‘세계 벌의 날’ 맞아 꿀벌 보호 정책 확대 촉구 - 꿀벌 멸종은 생태계 파괴와 식량 위기…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 기사등록 2025-05-20 13: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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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은 5월 20일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을 맞아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서울시가 관련 정책과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 벌의 날’은 2017년 유엔(UN)이 기후위기 시대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꿀벌을 포함한 수분 매개 곤충의 보호가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 의원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며, “생태계의 파수꾼인 꿀벌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전국 최초로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인물이다.


해당 조례는 2024년 7월 15일부터 시행됐으며, 이후 서울시는 이를 기반으로 꿀벌 보호 및 도시양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는 △양봉 기술지원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시공원 내 밀원식물 식재 △꿀벌 정원 조성 △한강 야생벌 살리기 사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해 북서울꿈의숲에 ‘꿀벌 정원’을 조성 중인데,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민간 기업이 꿀벌 보호에 함께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유사한 민관협력 모델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한 “꿀벌의 멸종은 단순한 곤충의 감소를 넘어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시가 꿀벌 생태계 회복과 양봉산업 지원의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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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0 13: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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