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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ON] 집에서 전기 아끼면 금리 7.2%까지…국토부,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 출시 - 에너지 절감 실천하면 이자 혜택 커져…녹색금융과 기후정책 연계한 첫 대국민 상품
  • 기사등록 2025-05-12 1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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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미리캔버스제작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12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최대 연 7.2%의 금리를 제공하는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을 SC제일은행과 공동으로 출시하며,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금융 인센티브 정책을 본격 가동했다.


이 적금상품은 실생활 속 에너지 절감 노력을 금리 혜택으로 연결한 첫 대국민 금융상품으로, 기본 이율 2.6%에 우대금리 최대 4.6%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금융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본격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전기 절약하면 금리 올라…최대 3.5% 추가 금리


이번 상품은 1년 만기 정기적금으로, 월 납입 한도는 100만 원이다. 기본 이율(2.6%) 외에도 급여이체 등 일반 우대이율 1.1%가 적용되며, 여기에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최대 3.5%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 에너지 사용 0~5% 절감 시: 1.5%

  • 5% 초과 절감 시: 3.5%


전년 동기 대비 거주지의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절감률을 산정하며, 관련 정보는 ‘녹색건축포털’(www.greentogeth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탄소중립 참여, 실질적 혜택으로 연결”


국토부는 이번 상품이 “에너지 절약 참여를 개인의 체감 혜택으로 전환하는 정책 도구”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민간 금융기관과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기존 중소기업 대상 상품과 달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첫 에너지절감 연계 금융 이벤트로,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매 분기마다 유사한 이벤트성 금융상품을 추가로 기획할 계획이다.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국민이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녹색건축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통해 건물에너지 절감 문화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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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2 1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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