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안동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열리며, 5월 22일에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역사의식과 미래역량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해군항공사령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해군 체험, 통일미래 체험, 보훈 기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독립운동가 의상체험,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 등 현장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200여 개의 다양한 체험공간에서는 진로탐색, 창의예술, 마음건강, 디지털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3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이 열리며,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아울러, 청소년 분야 5개 학회가 모여 청소년정책을 논의하는 ‘청소년연합학술대회’도 개최된다.
24일에는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가 열려, 특별회의 청소년위원과 전국 청소년들이 ‘안전’과 ‘보호’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청소년수련원 산하 기관들도 지역과 연계해 미래학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전남 고흥에서는 천체관측과 로켓 활동을, 전북 김제에서는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경북 영덕에서는 바다식목일 기념 청소년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청소년기관·단체가 주관하는 1000여 개의 다양한 행사도 5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을 넘는 과학자들’ 과학소통 강연, 문화재청의 ‘어린이 궁중문화축전(궁중직업실록)’, 산림청의 ‘허니 페스타’ 전시, 해양수산부의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등 중앙정부 주관 행사도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울산광역시 ‘푸른 축제’, 부산광역시 ‘청소년 열린 축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자치도 청소년 박람회’, 경상북도 ‘전국청소년힙합댄스경연대회’, 경상남도 ‘경상남도 한마음축제’ 등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청소년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주요 행사 일정과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 누리집(www.koreayouthexpo.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스스로 역사를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