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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기 대선일 6월 3일로 확정…본격 선거 일정 돌입
  • 기사등록 2025-04-08 17:34:49
  • 기사수정 2025-04-08 1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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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일 확정. 제작 미리캔버스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정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통령 선거를 오는 6월 3일(화요일)에 치르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식 의결된 것으로, 선거일과 더불어 임시공휴일 지정 방침도 함께 발표됐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함에 따라,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 정부는 법적 기한 내 최후의 날짜인 6월 3일을 선거일로 선택함으로써 유권자와 예비후보자들에게 최대한의 준비 시간을 보장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사전 조율을 거친 이번 일정은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결정으로, 선거 준비와 국민 참여를 모두 고려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대선의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장관급 인사와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직 후보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는 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정부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앙선관위와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정당과 유력 정치인들은 이번 발표 직후부터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의 후보 경선 일정과 공약 발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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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8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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