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 제9대 도시환경위원장 허정미 의원[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 제9대 도시환경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정미 의원은 언제나 ‘변화의 시작은 작은 실천’이라는 믿음을 중심에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산2동, 부개2·3동을 지역구로 하는 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서, 교육과 사회복지,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조례와 정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약속을 지키는 의원’으로 자리매김한 점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인천 구의원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허 의원은, 부평의 현안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 조례 입안에 앞장서며 신뢰받는 정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허 의원은 “조례는 실천 가능한 약속입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담은 조례가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해서 현장을 누비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조례 분야 2관왕이라는 영광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약속을 지키는 의원’으로 자리매김한 허정미 의원
“다문화 정책, 이제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최근 허 의원은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아름다운 동행’을 이끌며 『다문화 정책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주도했다. 이 보고회에서는 다문화 사회로의 실질적 전환을 위한 정책 제언들이 다뤄졌으며, 허 의원은 이를 두고 “다문화라는 단어가 등장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정책은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이제는 방향을 바꾸고, 실질적인 변화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다문화 전담 조직 필요성, 원스톱 지원 플랫폼 마련,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제안이 포함되었으며, 허 의원은 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향을 바꾸고, 실질적인 변화로 나아가기 위해 함게 동행한다는 허정미 의원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다. 허 의원의 인생관은 다년간의 사회복지와 교육 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한국교육컨설팅개발원 대표와 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장애인·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와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그녀는 철학박사이자 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정책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배움은 항상 제 삶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공부는 저를 단단하게 만들고, 주민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눈을 열어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제 삶을 바꾼 책, 그리고 구민께 드리고 싶은 책”
허 의원은 자신의 가치관과 의정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준 책으로 그레첸 루빈의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했다』를 꼽는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습관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허 의원은 “크고 거창한 변화가 아닌, 작지만 나에게 꼭 맞는 실천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습니다. 의원으로서도, 시민으로서도 결국 변화는 작고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책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은 그녀의 의정활동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실제로 소외계층의 삶을 조금씩 개선하고, 주민의 작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례 마련과 예산 확보에 집중해 온 활동과도 닮아 있다.
구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는 밥 버그와 존 데이비드 만의 『The Go-Giver(기버)』를 소개했다. 이 책은 ‘주는 사람이 결국 더 큰 성공을 얻는다’는 역설적 진리를 다섯 가지 법칙을 통해 설명하는 비즈니스 우화 형식의 도서이다. 허 의원은 “성공은 내가 얼마나 받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베풀었는가에서 비롯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제가 지향하는 삶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주민을 위한 봉사와 나눔이 결코 소모적인 것이 아니라, 결국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길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특히 이 책이 주는 ‘가치 중심의 삶’, ‘진심 어린 관계 맺기’에 대한 철학이야말로 정치인에게 꼭 필요한 태도라고 말하며,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관계와 행동이 결국 구민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신념을 가지고 주민 한 분 한 분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허정미 의원의 인생 책과 추천 책,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했다』,『The Go-Giver(기버)』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 구석구석까지 챙기겠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의정활동에 대해 허 의원은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환경, 교통, 복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정책, 걷기 좋은 도시 조성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성문화센터, 평생교육, 인권위원회 등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좁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구민의 삶에 닿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들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정책가이자 교육자, 시인이자 철학자로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허정미 의원은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의정’, ‘현장에서 찾는 해답’을 중심에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 부평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그의 여정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구민들을 위한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허정미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