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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이끄는 讀한 리더]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 "우리 동네 문제 해결사"
  • 기사등록 2025-03-18 17:22:00
  • 기사수정 2025-03-18 17: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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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은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인물이다. "우리 동네 문제 해결사"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구민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행정기획위원회에서 재정, 교육,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점검하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2년간 행정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도봉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 등 주요 기관 운영 개선에 힘써왔다. 강 의원은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청년부터 자원봉사자까지, 실질적인 정책 추진


강 의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청년들을 위한 ‘도봉구 청년 사회첫출발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는 도봉구 거주 19세 청년들에게 도서 구입비, 자기계발 관련 학습비, 학습실 이용료 등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한 정책이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자기계발과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 의원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했습니다."라며 "이 지원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막 사회로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도봉구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둘째,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녀를 위한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해온 인물들로, 그들의 헌신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새마을지도자의 자녀 및 유자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 사회 기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셋째,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자원봉사자증 발급 사업’을 시작했다. 자원봉사 포털에서 누적 봉사 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한 봉사자들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0% 감면, 자치회관 수강료 및 사용료 20% 감면, 체육시설 강습 프로그램 사용료 및 연습 사용료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부 공공시설과 문화시설에서도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조율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자원봉사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봉사 참여를 독려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 의원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는 강혜란 의원. 사진=도봉구의회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강 의원은 의정 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으로 학생들을 위한 동영상 강의 지원 예산이 통과된 사례를 꼽았다. 그는 "처음 사업을 추진할 때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드리고 구청 관계 부서와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된 동영상 강의 지원 사업은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강 의원은 "접수가 시작된 지 30분 만에 모집 인원이 마감되는 것을 보면서, 이 정책이 정말 많은 분들께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정책이 실질적으로 주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강조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도 강 의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그는 "어르신들께서는 미안한 마음에 필요한 것이 있어도 쉽게 말씀을 못 하시는 경우가 많으십니다."라며 "그래서 직접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서 필요로 하시는 부분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소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경로당을 자주 찾다 보니 이제는 어르신들이 먼저 반갑게 맞아주시고, "우리 딸이 왔구나."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네주신다고 한다. 강 의원은 "그런 순간이 쌓일 때마다 정말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봉사의 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팔 걷고 함께한다는 강혜란 의원. 사진=도봉구의회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겠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강 의원은 "오랫동안 지역 사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보람을 느꼈습니다."라며 "그러나 봉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보며, 더 큰 틀에서 정책적으로 주민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민 끝에, 그는 구의원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특히 지역 내 교통 문제와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 "우리 지역의 도로 상황이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주민 여러분의 일상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내 복지 시스템이 더욱 촘촘하게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정책적 변화를 직접 이끌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정치 활동을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가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은 책임감과 공감능력이다. 강 의원은 "정치인의 책임감은 구민 여러분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리며, 공감 능력은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정책 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다는 강혜란 의원 사진=도봉구의회


공동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하게 된 책


강 의원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책은 마이클 센델의 『정의는 무엇인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정의라는 개념을 단순히 법과 규칙의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욱 깊이 느꼈으며, 아동·청소년·노인 등을 위한 조례와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가치 기준으로 삼았다. "정책을 결정할 때마다 ‘이것이 과연 공정한가, 정의로운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의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쓸데없는 걱정으로 준비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를 꼽았다. 그는 "요즘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많은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이 불안을 긍정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이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청년들이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며 "더 나아가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강혜란 의원의 인생 책과 추천 책


"도봉구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도봉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봉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남은 임기 동안 창동 지역을 신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도봉구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구의원이 된 후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 구민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참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넓은 시야로 도봉구 전체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라며 "특히, 신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창동 지역 일대에 더욱 신경을 써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도봉구의 랜드마크처럼 창동을 생산적이고 활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도봉구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습니다."라며 "구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강 의원의 앞으로의 의정 활동이 도봉구의 미래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만들어가려는 그의 노력이 도봉구를 더 나은 지역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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