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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이끄는 讀한 리더] 군민과 함께하는 길, 연천군의회 김미경 의장
  • 기사등록 2025-03-17 1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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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김미경 의장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연천군의회 김미경 의장은 2018년 제8대 연천군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제9대 연천군의회 부의장을 거쳐 현재 의장직을 맡고 있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앞장서며, 최근 '2025 혁신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의정 대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가 의정활동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때였다. "연천군은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지역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청년들이 돌아오고 지역 내 경제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는 연천군 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힘썼다.


또한, 복지 서비스 강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연천군은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노인 복지 정책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복지센터를 확대하고 의료 지원을 강화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확충했습니다."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개선 사업과 긴급 지원 제도 확대도 추진하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김미경 의장은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을 방문해 연천군의 인삼, 천연꿀, 상황버섯, 천년초의 효능과 경작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미경 의장. 연천군의회 제공 

그는 또한 지역 인프라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초·중·고등학교의 시설을 개보수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평생 교육 기회를 확대해 군민들이 지속적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입니다. 연천군의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의장은 '배려와 존중'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그는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할 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의정활동에서도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인생과 의정활동에 영향을 준 책으로는 박경리의 『토지』를 꼽았다. "『토지』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시대적 변화 속에서도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나라와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인물들을 보며, 저 역시 의정활동을 하며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인내와 용기를 내는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그는 『토지』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결단력과 책임감이 공직자로서의 자세와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이언 홀리데이의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을 군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소개했다. "이 책은 일상의 작은 습관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꾸준한 실천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의정활동을 하며 때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김미경 의장의 인생책 『토지』와 추천하고 싶은 책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그는 "연천군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군민들이 많습니다.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개발하고, 긴급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는 연천군의 자연 환경과 지역적 특색을 살린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천군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지역입니다. 이를 보존하면서도 친환경 산업과 관광 산업을 발전시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함께 만들어 갈 연천군


김 의장은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연천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연천군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행보가 연천군과 군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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