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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이끄는 讀한 리더] 이호석 도봉구의원의 "사람을 이해하고 손을 내미는 정치"
  • 기사등록 2025-02-21 01:02:05
  • 기사수정 2025-02-21 08: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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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의회에서 활동 중인 이호석 의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시 도봉구의회 가선거구(창1,4,5동)에서 활동 중인 이호석 의원을 만났다. 따뜻한 미소와 차분한 말투에서 주민들을 향한 애정이 묻어났다. 도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직장 생활을 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키워온 그는,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지방의원에 출마했다. 창동의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을 지내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대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지방의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전달하고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동네를 위해 봉사하던 중 지방의회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현재 행정기획위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식과 정책을 고민하며, 행정과 주민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행정을 ‘사람’ 중심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이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인용하며, 자신을 키워준 동네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방의회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창동의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을 지낸 경험과 평범한 직장인으로서의 시각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행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집중하며, 행정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행정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하려 애쓴다는 이호석 의원. 

그의 인생 책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다. 그는 "일보다 사람이 어려워서 지칠 때가 많다"며,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를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먼저 손을 내미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책에서 배운 ‘비난하지 말라, 칭찬하라, 논쟁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정치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서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추천하며, 정치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때 필요한 전략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를 하면서 때로는 결단력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죠."라며 그의 통찰을 나눴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도 추천 도서로 꼽았다. "정책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얻는 과정에서 설득의 기술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실질적인 도움을 준 책으로 언급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독서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경험도 이야기했다. 그는 반려견 놀이터 운영을 위한 토론회를 준비하며, 인근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접하게 되었다. 이에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의견 개진의 기회를 제공했고, 이후 민원을 해결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는 "주민을 위한 정책은 여러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독서를 통해 얻은 열린 사고가 이러한 정책적 접근에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독서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묻자, 그는 이동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고 답했다. "1시간 이상의 거리를 이동할 때는 책을 가지고 다니고, 유튜브나 SNS 사용을 지양하면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시간이 생긴다"며, 독서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에게 독서의 가치를 강조하며, "벽에 부딪히거나 고민이 생길 때,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책을 읽다 보면 깨닫는 지점이 대화를 통해 얻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것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자신도 책 읽는 시간을 더욱 늘려보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봉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이호석 의원의 앞날을 기대하며, 그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보다 나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제시하고 있는 이호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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