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화)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최근 방중 성과 및 한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이달 초 중국을 공식 방문하여 시진핑 국가주석과 단독 회담을 가진 것을 언급하며,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특히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의 방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 의장은 한미 간 긴밀한 외교·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우리 기업들이 가질 수 있는 우려 사항들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화)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국회의장실과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미국대사관 측에서 민 장 정무공사참사관, 개리 셰퍼 국내 정무팀장, 쏘냐 킴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이 함께했다.
이번 접견을 통해 한미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만큼 향후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