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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 송경택 의원, 위원장으로 선임… "2036 서울올림픽 개최 총력 지원할 것"
  • 기사등록 2025-02-17 23: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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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시의회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는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4선거구)이 선출되었으며, 총 15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10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5명으로 구성되어 당을 초월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송경택 의원은 “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내 개최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서울은 이미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레거시를 갖춘 도시”라며 “앞으로 서울이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송경택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이효원 부위원장은 “특별위원회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유정희 부위원장은 “88서울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 미래 세대가 그 기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는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투표를 앞두고 있다. 서울과 경쟁하는 국내 도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이며, 오는 28일(금)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서울이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될 경우,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IOC의 개최도시 사전 선정기구인 미래유치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가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2036 서울올림픽 개최 시 태릉선수촌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편,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첫 회의 직후 우리나라 대표 국가 스포츠 훈련시설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2036 서울올림픽 개최 시 태릉선수촌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특별위원회는 대시민 공감대 형성과 올림픽 유치를 위한 붐업(boom-up)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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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7 23: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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