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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이끄는 讀한 리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영수 의원...도민의 삶을 보듬는 정치, 독서로 다지다
  • 기사등록 2025-02-03 22:28:59
  • 기사수정 2025-02-04 13: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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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도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쳐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그는 의료 공공성 강화와 차별 해소에 힘쓰며, 도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4.3특별위원회, 청년이 행복한 제주,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부대표), 재정경제포럼(부대표) 등 여러 연구단체에서 도민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가는 양 의원을 만나 그의 정치 철학과 독서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생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며, 도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독서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정책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인생 책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그건 마음으로 보아야 해."라는 구절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몇 번을 읽어도 마음이 울리는 이 책은 그에게 위로와 성찰을 주는 소중한 존재다.


제주도 폭설이 내린 날, 누구보다도 먼저 도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나선 양 의원.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는 현기영 작가의 『제주도우다와 최재천 교수의 『숙론을 꼽았다. 『제주도우다는 제주 4.3 사건을 다루며,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해원(解怨)의 의미를 전한다. 양 의원은 "우린 남도 아니고 북도 아니고 제주도우다"라는 문장을 강조하며, 독자들이 천천히 걸으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숙론에 대해서는 "소통은 원래 안 되는 게 정상이다. 잘되면 신기한 일이다."라는 내용을 강조하며, 소통의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며 ‘누가 옳은가’가 아닌 ‘무엇이 옳은가’를 찾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통이란 어려운 것이지만 소통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며, '누가 옳은가'를 따지는 것이 아닌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양영수 의원. 양 의원은 독서를 통해 얻은 통찰이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그는 미국 인디언 보호 구역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문제를 함께 상의하며 푼 사례를 읽고, 협력과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 경험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이불세탁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드러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는 틈틈이 독서를 이어가고 있다. 동네 서점 ‘아무튼책방’에서 책을 고르고, 거실, 사무실, 승용차 등 다양한 공간에 책을 배치해 언제든 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은 메모장에 적는 습관을 들이며, 독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가고 있다.


바쁘더라도 틈이 나면 책을 한 장이라도 읽는 습관이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말하는 양 의원. 

양 의원은 "사색은 나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며, 독서는 사색의 깊이를 더해주는 고마운 습관이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에게도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민들의 삶을 보듬는 정치와 독서를 통해 넓어진 시각으로 실천하는 그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을 기대해본다.


도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서는 양영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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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03 22: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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