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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Book_pen] 어머니의 마음과 같이 아픈 시민을 업고 뛰는, 20년 정치인 유승민
  • 기사등록 2025-01-14 1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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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신문 고경진 기자]





내가 돌이 지났을 무렵 중이염에 걸렸다. 어머니는 나를 업고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선물로 받은 영화표를 팔아서 그 돈으로 병원에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 영화표 사실 분”

어머니는 줄을 선 사람들에게 조심스레 말했는데, 마침 암표상 단속을 나온 경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등에 업고 있던 나를 보여주며 아픈 아이 병원비 구하려고 그런 것이니 제발 봐달라고 단속 경관에게 빌고 또 빌어서 겨우 훈방됐다. 별탈 없이 풀려나긴 했지만 영화표마저 압수당해 돈을 마련하지 못한 어머니는 결국 나를 병원에 데려갈 수 없었고, 그 때 앓은 중이염 탓인지 아직까지도 내 청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 '어머니, 나의 버팀목' 중에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자서전을 통해 유년시절 아픈 자신을 업고 뛰었던 어머니의 모습을 회상하며, 정치인으로 꿈꾸는 민주주의 공화국의 모습을 표현합니다.

도서의 목차를 살펴보면 <제4장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 하단에 '세월호 참사를 되돌아보며', '제2 연평해전 전사자들을 잊지 말자', '백발의 소년병들이 나라를 지켰다'라는 소제목으로 국민의 아픈 부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011년 실제 그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내버려두는 것, 밥을 굶는 결식아동, 수천만원 빚에 인생을 저당 잡힌 대학생, 월 백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살아가는 비정규직, 쪽방에 인간 이하의 삶을 살면서도 기초생활보호도 못받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향한 안타까움을 당대표 출마 선언문을 통해 나타냈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고 되물으며 “정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정치적 목표를 강조합니다. 한국의 경제, 복지, 안보 등 실직적인 정책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속발전 가능한 정치를 책 속에서도 지향합니다.

독자들은 20년 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온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 고통을 덜어내고자 달려온 시간이 아픈 자녀를 치료하기위해 간절함으로 아이를 업고 뛰셨던 어머니의 마음과 조금이라도 닮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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