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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가 진정한 선진 도시”… 2026 어르신일자리 본격 출범
  • 기사등록 2026-02-11 23: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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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초구 어르신일자리 발대식’ 현수막 아래에서 참여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사업의 성공을 다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서초구

[한국의정신문 류지연 기자]


서초구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일하는 복지’ 정책을 본격 가동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 5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6 서초구 어르신일자리 발대식’에 참석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스스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가 진정한 선진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고령 인구 증가에 대응하는 서초구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현장에서는 참여자 선서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기원하는 ‘퍼즐 맞추기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모여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서초구의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단순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참여와 자아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공시설 관리 지원, 지역사회 돌봄 보조, 문화·환경 분야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보호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어르신을 바라보는 정책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서초구는 참여 어르신의 안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교육과 직무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 과정에서의 만족도 조사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사업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가능한 고령친화 도시 기반을 다지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의 일자리는 단순한 경제 활동이 아니라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과정”이라며 “서초구는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확대를 통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고령사회로의 급격한 진입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는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된다. 서초구의 이번 정책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는다.


서초구는 향후 민간 기업 및 지역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유형을 다변화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어르신의 사회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어르신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어르신이 행복해야 지역이 행복하다’는 기치 아래 출범한 2026 서초구 어르신일자리 사업.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초구가 그려갈 고령친화 도시의 미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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