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중앙대학교 건강백세 간담회에 참석한 구민과 김영림의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림 의원제공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동작구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신체활동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은 12월 3일 중앙대학교와 함께 ‘동작구민 건강백세 간담회’를 열고,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민과 전문가로부터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의원이 발의한 「동작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안」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한 후속 논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구민 건강 분야에서 다각적인 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근거를 마련한 「서울특별시 동작구 예방접종 지원 및 위탁에 관한 조례」 제정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마련과 보건 안전망 강화에 꾸준히 힘써 온 경험이 이번 신체활동 활성화 논의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체활동의 중요성, 연령별 맞춤형 운동 필요성, 지역 기반 운동 프로그램 접근성 향상, 신체활동 과정·결과의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주민 건강지표를 정밀하게 수집·분석해, 향후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모델’이 강조됐다.
김 의원은 신체활동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만성질환 예방과 정신적 건강 회복,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제시하며 “연령대별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림 의원이 신체활동은 만성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회복, 공동체 활성화에 중요하다며, 연령·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영림 의원제공
동작구는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직장·가정 여건으로 인해 규칙적인 신체활동 참여가 어려운 주민이 많은 지역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조례 제정과 함께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책 구상은 향후 보건정책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동작구의 신체활동 활성화 정책은 보다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지역 대학, 의료기관,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도 확대됨에 따라 구민의 건강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