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가 11월 27일 오후 2시 용산 한강로 일대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환영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가 11월 27일 오후 2시 용산 한강로 일대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환영했다. 이날 기공식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도시전략 사업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성북4, 국민의힘)을 비롯해 김영철·김종길·박승진 위원이 함께 참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국회의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들도 대거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과거 철도차량정비창이 있던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약 49만 5천㎡ 부지에 국제업무, 업무복합, 문화 기능이 결합된 글로벌 업무복합지구로 조성된다. 올해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략적 거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공식은 오세훈 시장의 비전 발표 ‘서울의 심장, 세계의 중심을 움직이다 – 용산 서울 코어!’로 시작해 주요 인사 축사와 기념 세리머니로 이어졌다. 행사장 전면에 설치된 대형 조감도 영상은 향후 조성될 국제업무지구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며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수 위원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착공이 아니라, 수년간 중단과 재추진을 반복한 난관 끝에 얻어낸 귀중한 성과”라며 “서울의 미래를 향한 확신과 시민의 기대가 이 자리를 가능하게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일자리·삶터·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금융·국제업무 중심지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주택공간위원장으로서 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끝까지 살피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이번 기공식 참석을 계기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서울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도시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의정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