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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도시혁신”…장태용 위원장,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참석 - 주민 주도 지역문제 해결 강조…서울형 주민자치 모델 확산 기대
  • 기사등록 2025-11-30 2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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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주민 주도 자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시 곳곳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치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국민의힘·강동구 제4선거구)은 27일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주민 주도 지역문제 해결 사례를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자치구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진행된 지역특화사업과 자율 주제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로,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실행한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형 주민자치 모델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장 위원장은 축사에서 “주민자치는 행정의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주민이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과정이며, 서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주민참여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어 “주민자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지원, 주민의 자율성, 의회의 견제와 보완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 확대를 주문했다.


올해 성과공유회에서는 생활밀착형 과제들이 주를 이뤘다. 민방위 대피소 인식 개선을 통한 시민 안전 의식 확산, 1인가구와 노인 대상 돌봄 사각지대 해소 사업, 고립·취약계층을 위한 상호돌봄 체계 구축, 청년과 중장년·노년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 프로그램 운영, 자치구 특성에 맞는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등 주민자치회의 활동이 발표되며 현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장 위원장은 이러한 흐름을 발전적 변화로 평가하며 주민자치가 지역문제 해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주민자치의 방향성을 청년 참여 기반 확대, 지역 네트워크 확산, 지역 상권 활성화 촉진, 지속 가능한 구조 확립 등으로 정리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장 위원장은 주민자치회의 자율성 확대,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참여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의 투명성과 지속성 강화를 위한 조례 및 운영 기준 정비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하며 “주민자치가 도시혁신을 이끄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 점검과 제도적 개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또 “서울의 변화는 주민 한 사람의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주민자치가 확산될수록 지역문제 해결 능력은 높아지고, 공동체의 회복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의회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주민주도 자치활동이 실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형 주민자치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건강한 자치 생태계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협력과 제도적 기반 강화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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