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김태우 의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김태우 의원(수성구5)은 지역의 변화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사람’에 가깝다. 그는 도시 곳곳의 불편을 바라볼 때도 단순한 민원 수준에서 멈추지 않는다. 불편 뒤에 숨어 있는 구조적 문제를 파헤쳐 근본 해법을 설계하는 점이 그를 돋보이게 한다. 오래된 계획도시의 기능 저하, 인구구조 변화, 생활 인프라의 불균형 같은 문제를 그는 대구의 미래 경쟁력을 가르는 결정적 분기점으로 보며, 도시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짚어내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노후 계획도시의 재정비, 청년의 일상을 지탱하는 기본생활 기반 마련, 지역경제와 교육·복지 체계의 연결 고리 강화는 그가 ‘도시의 기초 체력’을 세우기 위해 선택한 핵심 분야다. 이러한 행보 중심에는 늘 현장을 직접 살피는 생활정치의 감각, 미래세대와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 의식이 자리한다.
김 의원이 보여주는 정치의 방식은 단순하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는 것. 그러나 그 단순함 뒤에는 “도시는 스스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믿음과, 변화가 필요할 때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는 그의 철학이 단단하게 자리하고 있다.
김태우 의원이 최근 가장 집중해 온 분야는 지산·범물지구를 비롯한 노후 계획도시의 전면 재정비다.
그에게 이 지역의 주차난, 교통정체, 공공인프라 부족, 고령화 가속 같은 문제는 단순히 ‘해결해야 할 민원’이 아니라, 대구라는 도시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다. 불편이 반복된다는 것은 도시 설계의 흐름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도시 경쟁력 자체가 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의원은 오래전 주택공급의 상징이던 지역들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제는 새로운 도시 품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제시한 공공 후적지의 재배치, 생활편의·보육·복지·교육 시설 확충, 도시철도 3호선 연장, 4차순환선 교통체계 개선 등은 단순한 개선책이 아니라 도시 재편의 방향성을 담은 ‘미래 설계도’에 가깝다. 지역 문제를 한 조각씩 따로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활권 전체를 유기적으로 재구성해 시민의 이동과 생활, 돌봄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접근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관점은 김 의원이 발의해온 다양한 입법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 조례는 청년 건강과 지역농업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이었고, 아동·청소년 안전 및 기회 확대 조례들은 미래세대의 성장환경을 보호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었다. 전통시장 지원, 문화예술 진흥, 산업·교육·환경 기반 개선 등 폭넓은 조례는 지역경제와 시민의 일상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한 기초를 다져 왔다.
이처럼 김 태우 의원의 정책은 한 가지 문제를 ‘그때그때 반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적 약점을 찾아낸 뒤 생활 속에서 실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는 형태에 가깝다. 지역의 변화가 결국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이다.
김태우 의원은 도시의 구조적 약점을 찾아낸 뒤 생활 속에서 실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려고 한다. 사진=FIX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참가중인 김태우 의원. 대구광역시의회 제공
김태우 의원의 정치적 태도는 ‘큰 구호보다 작은 변화’에 가치를 두는 데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가 대표 발의한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 조례는 이러한 철학을 상징하는 사례다.
김 의원은 청년 결식률이 57%에 달한다는 현실을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청년의 하루가 시작되기도 전에 무너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로 보았다. 동시에 지역농가가 겪는 생산·소비 불균형을 연결해, 한 끼의 아침밥이 청년의 건강 회복과 지역경제 순환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작은 정책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대구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복합적인 시야가 담겨 있다.
그가 그동안 추진해 온 전통시장 보호, 장애인·청소년 지원, 문화예술 진흥,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조례 역시 공통된 결을 가진다. 어떤 정책이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원칙이다. 예산을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점이 그의 차별점이다.
김태우 의원은 정책을 세울 때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이 가장 급한가’를 먼저 살핀다. 그리고 그 우선순위를 시민의 하루 속에서 찾는다.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을 끝까지 추적하고, 해결책은 작더라도 반드시 현실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결국 그의 의정철학은 “크게 보되, 작게 시작하여, 끝까지 바꾸는 정치”다. 도시의 큰 문제를 작게 쪼개 시민의 생활 속으로 가져오는 접근, 그리고 그 작은 변화들이 다시 대구의 미래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는 신념이 그의 모든 정책 활동에 흐르고 있다.
김태우 의원의 정치철학은 그가 인생책으로 꼽은 게리 켈러·제이 파파산의 『원씽 THE ONE THING』이 말하는 핵심 메시지,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 집중하라”는 원칙과 깊게 연결된다.
전 세계 30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모든 일을 다 잘하려는 멀티태스킹의 허상’에서 벗어나야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성공을 가르는 것은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이 아니라, 궁극적인 목표로 이어지는 핵심 과제 하나를 정확히 찾아내 몰입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이러한 ‘집중의 정치’를 그대로 보여준다. 노후 도시 문제를 다룰 때도, 청년정책을 설계할 때도,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고민할 때도 그는 가장 먼저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시작한다.
이 접근은 지산·범물지구 재정비에서 드러난 것처럼 작은 불편 목록을 나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도시 구조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배후 원인을 먼저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원씽』이 강조하는 것처럼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는 태도가 그의 정책 전반에 배어 있다. 도시의 문제를 도미노처럼 바라보고, 가장 앞에 쓰러뜨려야 할 첫 번째 조각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정책을 집행하는 방식 또한 책이 말하는 ‘하나의 도미노가 더 큰 성공을 연쇄적으로 이끈다’는 원리와 닮아 있다.
그가 최근 추천한 바바라 피즈·앨런 피즈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역시 이러한 정치철학을 한층 더 확고하게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우리의 뇌가 기존 신념을 강화하는 정보를 우선 선택하도록 설계된 ‘망상활성계(RAS)’의 작동 원리를 통해, 목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때 뇌가 스스로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정보와 기회를 걸러내기 시작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 의원은 이 메시지를 정책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도시 문제를 해결할 때도, 청년의 삶을 개선할 때도, 목표를 추상적 슬로건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구조로 바꿔내며, 그 목표가 현실에서 작동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다듬는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이 말하는 것처럼 “성공은 막연한 다짐이 아니라 뇌의 시스템을 구체적 목표에 맞춰 전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김 의원의 의정 방식도 그렇다.
그는 한 번 정한 목표에 대해 시민의 의견과 현장의 정보를 반복적으로 입력하며 정책의 방향성을 강화해 나간다. 작은 행동 하나, 작은 변화 하나가 쌓여 도시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두려움과 걱정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태도는 그의 행보를 더욱 실천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
결국 두 책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핵심에 집중하고, 작은 실천을 쌓아 실패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태도’는 김태우 의원의 정치적 기초를 이루는 가치와 정확히 맞물린다.
그에게 정치란 많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과욕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그 한 가지를 정확히 찾아내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다. 이 집중의 정치는 오늘의 대구, 그리고 미래의 대구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는 힘이 되고 있다.
김태우 의원은 인생에 많은 영향을 받은 책으로 게리 켈러·제이 파파산의 『원씽 THE ONE THING』을, 최근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바바라 피즈·앨런 피즈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을 꼽았다.
김태우 의원의 의정활동은 어느 한 분야에 머물지 않는다. 교통·환경·보육·교육·청년·산업·문화 전반에 걸친 입법은 ‘대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반’을 차근히 채워나가겠다는 그의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청년정책을 대구의 미래 경쟁력으로 바라보며, 아침식사 지원 조례를 시작으로 청년의 생활·건강·정주여건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정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노후 계획도시의 재정비 역시 앞으로 그가 집중해 추진할 핵심 과제다. 인구구조 변화와 도시 기능의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금의 선택이 향후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단발성 대책이 아니라 도시의 토대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그는 이를 대구의 ‘다음 30년’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김태우 의원은 “도시는 멈추지 않아야 하고, 정치는 결국 시민의 일상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그가 지금까지 보여온 의정 방향과 맞닿아 있다. 정치가 가까워질 때 시민의 삶이 바뀌고, 작은 변화를 꾸준히 쌓을 때 도시가 움직인다는 믿음이다.
앞으로도 그는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천을 통해 대구의 길을 만들어갈 것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일상 속에서 단단히 자리 잡고, 미래세대가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가 새롭게 그려질 때까지. 김태우 의원의 한 걸음 한 걸음은 대구의 미래를 향한 긴 도미노 중 첫 번째 조각을 밀어 올리는 일처럼 계속될 것이다.
그 도미노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도시의 변화를 믿고 움직이는 그의 실천은, 분명 대구의 다음 시간을 조금 더 밝고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도시는 멈추지 않아야 하고, 정치는 결국 시민의 일상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 김태우 의원. 사진=대구광역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