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류종우 의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도시의 변화는 거대한 사업에서만 시작되지 않는다. 어느 날 마주한 위험 신호, 작은 불편에 담긴 시민의 목소리,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일상의 문제, 이 질문들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사람이 있을 때 도시의 방향은 달라진다.
대구 북구 류종우 시의원의 의정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무인점포가 급증하는 동안 누구도 말하지 못했던 화재·범죄·위생의 사각지대,전국이 의료관광 유치 경쟁을 벌이는 사이 뒤처지기 시작한 대구형 K-메디컬의 위기, 청년 자립, 교통혼잡, 물가안정, 인공지능 행정체계 구축까지. 류 의원의 문제의식은 언제나 현장의 속도와 시민의 일상에 맞닿아 있다.
그는 문제를 피해 가지 않는다. 북구의 골목을 걸으며 발견한 작은 위험도 끝까지 추적하고, 데이터와 현장을 대조하며 “지금 바로 손을 대야 하는 지점”을 찾아내는 정치인이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행정안전부 우수조례로 선정된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 그리고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강조한 대구 의료관광 재도약 전략이었다.
류종우 의원의 의정에는 냉정함과 따뜻함이 동시에 있다.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는 분석가의 시선과,
그 문제를 시민의 삶으로 연결해 해결하려는 책임 있는 태도. 이 두 가지가 만나 그의 조례와 발언, 정책 제안은 항상 “현실을 더 낫게 만드는 선택”이 된다.
그래서 그는 조례를 만들 때도 한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반복한다. “이 정책이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가?” 이 질문을 중심에 둔 정치야말로 지역 주민이 원하는 진짜 의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오늘도 대구 북구의 일상을 비추는 각종 문제들, 무인점포 안전, 의료관광 침체, 도시 경쟁력 약화, 청년과 가족 정책, 교통과 물가 문제까지.
류 의원은 이 모든 질문에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응답해 왔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대구 시민들이 그의 이름 앞에서 신뢰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류종우 의원은 제9대 대구시의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보도자료나 통계로 드러나기 전에 현장에서 먼저 감지되는 위험 신호를 읽어내는 데 집중해 왔다. 그의 의정은 ‘문제가 커지기 전, 제도가 미처 따라오지 못할 때’에 주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가 행정안전부 ‘2025 지방의회 우수사례’로 선정된「대구시 무인점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다. 무인점포는 최근 3년 사이 4배 이상 폭증하며 시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지만, 이 새로운 공간을 둘러싼 화재·범죄·위생 위험요소는 누구도 명확히 규정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었다.
류 의원은 이러한 정책 공백을 가장 먼저 문제로 인식했다. 그는 “무인점포는 편리함보다 위험이 앞설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먼저 ‘무인점포 안전관리’라는 개념 자체를 법적 언어로 정의했다. 이어 소방안전본부·경찰청·교육청·지자체·민간이 함께 작동하는 긴밀한 협업 거버넌스 구조를 설계해 실행력까지 담보했다.
단순한 권고 수준에 그치지 않고, 관리자 부재로 인한 초기 대응 공백, 특정 시간대 청소년 범죄 노출 위험, 유통기한 경과식품·위해식품 관리 취약 등 실제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조례에 구체적으로 반영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이 조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조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생활양식이 만들어낸 위험을 가장 빠르게 제도의 언어로 번역해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는 류종우 의원이 민생의 사각지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기준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의원인지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기도 하다.
류종우 의원의 5분 발언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의정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가 집중해 온 주제들은 서로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시민의 생활’과 ‘도시의 미래’라는 두 축을 기준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그는 대구 행정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찍부터 강조했다. 행정AI 도입과 인공지능 행정체계 구축을 촉구한 발언(2025.10.23)은 대구가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행정시스템 자체가 혁신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의 연장선이다.
반면 의료관광 재도약을 위한 ‘대구형 K-메디컬’ 전략(2025.09.03)은 도시 성장의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대구가 한때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 도시였음에도 최근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산업 구조와 도시 브랜드의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시선은 사회적 약자와 지역 안전망에도 머물러 있다.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역사회의 책임을 논한 발언(2025.04.22), 군위군 편입에 따른 소방 인력과 자원 확충을 요청한 발언(2023.09.06)은 지역 내 안전 체계를 어떻게 빈틈없이 채워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청년이 지역에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2023.06.16), 물가 상승으로 흔들리는 가계경제를 지키기 위한 물가안정 대책(2024.06.24), 교통 혼잡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한 성북교 일대 개선 요구(2023.12.12)까지. 어떤 주제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에서 출발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처럼 그의 5분 발언은 분야별로 흩어진 정책 제안이 아니라, 지금 이 도시가 어디에서 힘을 잃고 있는지, 어디에서 시민이 가장 먼저 불안을 느끼는지를 읽어내는 하나의 일관된 문제의식의 기록이다.
단기적 인기나 표면적 이슈에 흔들리지 않고, 생활정책과 미래전략을 함께 읽어내는 정책가적 감각이 그의 의정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류종우 의원이 광역·기초 자치단체 청년정책 연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의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장면 중 하나는, 대구 의료관광 산업의 정체를 누구보다 먼저 문제로 제기한 대목이다.
대구는 한때 비수도권 외국인 환자 유치 1위를 기록했던 도시였지만, 최근 수치는 그 위상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도 대구만은 2.4% 역성장을 기록하며 뚜렷한 둔화를 보였다.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도시 경쟁력의 축이 흔들리고 있는 신호였다.
류 의원은 이 상황을 단순한 감소치로 보지 않았다. 그에게 의료관광은 치료만 제공하는 산업이 아니라 숙박·쇼핑·관광·회복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고부가가치 복합 산업이다. 외국인 환자 한 명이 머무는 시간과 소비 규모 전체를 본다면, 의료관광의 정체는 곧 지역경제 전체의 활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지금의 하락세는 일시적 변곡점이 아니라 대구가 향후 10년의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설계할지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이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류 의원은 대구시에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분절된 의료관광 업무를 통합해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재정비하고 예산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것.
둘째, 대구가 강점을 가진 한방과 양방 자원을 묶어 타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융합형 의료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할 것.
셋째, 치료만 받고 떠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가 회복과 체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머무는 관광 프로그램을 설계할 것.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대구가 의료·관광·산업·도시 브랜드를 다시 정비해 ‘의료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최소한의 구조적 조건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 시점을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표현했다. 다른 도시들이 공격적으로 의료관광 정책을 펼치고 있는 지금, 대구가 과거의 명성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축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말이었다.
류종우 의원의 의료관광 관련 발언은 단순히 산업 하나를 살리자는 차원의 제안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재배치를 요구하는 메시지였다.
그의 시선은 지금의 하락 그래프 너머, 대구가 다시 경쟁력을 되찾아 시민의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는 도시의 다음 단계를 향해 있었다.
류종우 의원의 정치적 태도에는 한 권의 책이 남긴 울림이 깊게 자리하고 있다. 바로 빅터 프랭클의 대표작 『죽음의 수용소에서』이다.
프랭클은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부모와 형제, 아내를 모두 잃고 자신 또한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지만, 그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인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자유, 즉 태도를 선택할 자유가 존재한다고 말하며 로고테라피라는 사상을 완성했다. 절망을 관찰하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인간의 악의를 목도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은 그의 기록은 20세기를 증언하는 위대한 정신의 문서로 남았다.
류 의원은 이 책을 통해 “상황은 인간을 구속할 수 있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에 대한 선택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다”는 메시지를 깊이 받아들였다고 말한다.
그에게 이 문장은 정치와 정책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그는 도시의 문제를 마주할 때 두려움이나 비관보다 ‘의미와 책임’을 먼저 본다.
무인점포 안전 문제가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기 전, 현장에서 드러난 작은 위험에 먼저 반응한 것도,
의료관광 산업의 정체를 단순한 통계 하락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를 재설계해야 할 신호로 읽어낸 것도, 모두 상황 속에서 의미를 찾고 행동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프랭클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가 극한의 절망 속에서도 인간에게는 희망을 선택할 의지가 남아 있음을 증언했다면, 류 의원은 그 메시지를 오늘의 도시 문제 속에서 실천한다.
혼란의 순간에도 원칙을 놓지 않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책임 있는 태도를 선택하며, 문제 앞에서 멈추지 않고 해법으로 나아가는 정치. 그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이런 태도다.
그가 말하는 ‘태도의 정치’란,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정치, 그리고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미래를 바꾸는 행동으로 확장되는 정치를 뜻한다.
이 믿음은 그의 의정활동 전체를 묵직하게 받쳐온 힘이 되었고, 도시 곳곳의 작은 사각지대가 그의 손을 거쳐 제도의 언어로 다시 쓰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과장되지 않지만 흔들림 없는 신념, 그 신념이 바로 류종우 의원이 정치에서 가장 소중하게 지켜온 가치다.
류종우 의원이 시민들에게 최근 가장 소개하고 싶은 책은 센딜 멀레이너선·엘다 샤퍼의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이다.
이 책은 인간이 ‘부족함’을 경험할 때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개인과 사회의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있게 탐구한다.
자원이 부족해질수록 시야는 좁아지고, 단기적 선택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심리를 분석한 이 책은 결핍이 단순한 어려움이 아니라 사고의 방향과 정책의 관성을 바꾸는 힘임을 보여준다. 류 의원이 이 책을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도시가 맞닥뜨린 결핍은 회피하거나 한숨을 쉴 이유가 아니라, 오히려 정책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야 할 지점이라는 것이다.
그는 대구가 직면한 의료관광 침체, 청년 유출, 산업 구조의 둔화, 도심 경쟁력 약화 등을 단순히 ‘위기 지표’로만 보지 않는다. 이 결핍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도시가 무엇을 잃고 있고, 어떤 지점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지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한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결핍을 핑계로 삼을 수도 있지만, 결국 결핍은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는 신호다. 정책은 그 신호를 읽고, 결핍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바꿔야 한다.”
이 관점은 그의 의정 전반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무인점포의 안전관리 공백이라는 결핍에서 조례의 필요성을 읽어냈고, 도시 산업 경쟁력의 정체라는 결핍에서 ‘대구형 K-메디컬’ 전략을 도출했다.
그에게 결핍은 늘 ‘멈추는 이유’가 아니라 ‘다시 설계할 이유’였다.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가 보여주는 메시지처럼, 결핍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개인도, 도시도 완전히 다른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류종우 의원의 정책적 시선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부족함을 문제로만 보지 않고, 도시의 구조를 다시 짜야 할 이유로 바라보는 태도. 이것이 그가 지금 시민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이며, 그의 정치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
류종우 의원이 의정활동 하는데 영향을 받은 책으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최근 추천책 센딜 멀레이너선·엘다 샤퍼의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류종우 의원이 바라보는 앞으로의 의정은 단순한 개선이나 보완의 수준을 넘어서 있다. 그는 대구가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민안전·생활정책·미래전략이라는 세 개의 축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토대로 그가 그리는 도시의 모습은 명확하다. 시민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고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도시, 그리고 미래산업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다.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그는 우선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후속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조례가 만들어지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안전이 확보되고 위험이 줄어드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조례는 앞으로 대구의 생활안전 정책 전반을 정교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구형 K-메디컬 전략을 구체화해 의료관광 산업의 정체를 반전시키는 작업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숙박·관광·체류형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종합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대구가 다시 전국적인 의료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행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역시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AI 기술을 행정 프로세스에 적용해 예측 행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을 구현함으로써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교통, 물가, 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정책들을 보다 미세하게 조정하고, 청년·가족 세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 생활정책과 미래전략이 균형 있게 연결된 의정을 펼칠 계획이다.
그가 구상하는 미래는 단숨에 완성될 수 있는 변화는 아니지만, 여러 분야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도시의 방향이 바뀐다는 확신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결국 대구가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변화의 체감을 일상에서 느끼게 하려는 그의 의정 철학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
도시는 기술이나 예산만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정책을 바라보는 태도, 문제를 대하는 자세, 그리고 위기 앞에서 무엇을 외면하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정치인의 마음가짐이 결국 도시의 방향을 결정한다.
류종우 의원의 정치적 여정은 바로 이 지점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누군가 문제를 스쳐 지나갈 때 그는 멈추어 바라보고, 불완전한 제도를 발견하면 그 빈틈을 보완할 방법을 묻는다. 이러한 꾸준한 태도는 일상의 작은 위험을 제도적 안전망으로 바꾸어온 그의 의정을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언어이기도 하다.
그의 정책들은 눈에 띄는 구호나 거창한 약속보다 “시민이 오늘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질문에 가깝다. 도시의 문제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구조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뛰는 정치. 이것이 그가 일관되게 선택해 온 방식이다.
책이 전하는 깊이 있는 사유처럼, 류 의원의 의정도 단순한 정책 나열을 넘어 도시가 다시 활력을 찾고,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한 사람의 확고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대구가 직면한 과제는 여전히 많다. 그러나 현실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서 답을 찾아 제도의 언어로 풀어내려는 태도는 도시 변화의 가장 분명한 출발점이다.
대구가 더 안전하고, 더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도시로 나아가는 데 류종우 의원의 다음 걸음이 주목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류종우 의원의 정책들은 눈에 띄는 구호나 거창한 약속보다 “시민이 오늘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도시의 문제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구조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뛰는 정책들이다. 사진=대구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