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경
[한국의정신문=손미경 ]
완주군의회 탄소중립 녹색성장 특별위원회는 20일 오후 1시, 완주군의회 1층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5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가스는 축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가?”, “분산자원으로서 바이오가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역 내 축산환경 문제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가능성을 폭넓게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강연은 카길에그리퓨리나 환경솔루션팀 박경호 이사가 맡아, 국내·외 바이오가스 활용 사례와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 전환 기술, 축산분뇨 처리와 환경 개선 효과 등에 대해 심층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완주군처럼 축산업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바이오가스 생산이 환경 관리와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포럼에는 완주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지역사회 환경·에너지 분야 담당자 등이 참석해 완주의 실정에 맞는 분산에너지 모델 구축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사진제공 완주군의회 탄소중립 녹색성장 특별위원회
완주군의회 탄소중립 녹색성장 특별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 처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 ▲농가와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모델 발굴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분산형 에너지 기반 마련 등을 중점 과제로 검토할 계획이다.
심부건 특별위원장은 “바이오가스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농촌 지역이 당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완주군만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분산에너지·재생에너지 정책을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포럼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