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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의원, “경기도 균형발전의 열쇠는 별내선 연장”…4·8호선 연결 해법 모색 정책토론회 열려
  • 기사등록 2025-11-15 2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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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균형발전과 효율적 교통망 구축–별내선 4·8호선 연결’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균형발전과 효율적 교통망 구축–별내선 4·8호선 연결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가 14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2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 동북권 교통난 해소와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완성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어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균형발전의 핵심은 서울 중심 방사형 구조를 넘어서는 새로운 순환축 구축”이라며 “별내선 4·8호선 연결은 경기 동북부 주민의 이동권 개선뿐 아니라 생활권 통합, 발전축 재배치에 직결되는 전략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별내선 연장 필요성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재추진 전략,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첫 발제에 나선 조응래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은 별내선 연장이 “경기순환 철도망의 마지막 연결축”이라고 규정하며 “향후 경기 북·동부 지역의 생활권 통합과 교통 효율화를 강화할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예타 재기획, 최적 노선 검토, 국가와 지자체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동영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별내선 연장을 “수도권 동북부 순환축을 완성할 전략사업”이라고 평가하며, 최근 예타 지침 개정으로 마련된 재검토 기회를 활용해 “사업의 정책성·경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오석규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경기 북부 교통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8호선 연장과 GTX-G 연계를 통한 새로운 순환축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의정부역 신설을 통한 거점 강화 방향을 제시하며 “의정부–남양주–포천 간 공동 대응체계를 확립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의견도 이어졌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의 핵심을 “미연계 구간 해소”라고 지적하며, “별내~의정부(탑석) 최소 연장만으로도 순환축 완성과 향후 고속순환철도 연계까지 고려한 최적 노선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정기관도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별내선 연장과 별가람–의정부 구간을 GTX 전략과 연계해 경기 북부의 철도 공백을 해소하겠다”며 “예타 제도 개선, 지자체·정치권과의 공동 대응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과 사업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열 남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광역철도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비용은 최소화하고 편익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실질적 사업 추진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창식 부위원장은 “별내선 연장은 경기도 균형발전의 핵심축이자 경기 동북권 시민의 숙원”이라며 “경기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정치권·전문가·지자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시을), 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축사를 전달했으며, 현장에서는 정윤경 부의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이 축사를 이어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경기도 균형발전과 통합 교통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 정책 의제 발굴을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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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15 2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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