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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심부건의원 일본 도쿄서 아동친화도시 국제교류 - 유니세프 일본위원회·국립과학박물관·B-Lab 방문… 학교밖 청소년 9명 참여
  • 기사등록 2025-11-13 07:42:29
  • 기사수정 2025-11-13 07: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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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신문=손미경 ]

완주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국제교류 활동을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교류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학교밖 청소년 9명과 심부건·최광호 완주군의회 의원, 그리고 완주군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


 방문 1일차 – 유니세프 일본위원회, 아동권리 중심 정책 배우다

첫날 대표단은 유니세프 일본위원회(UNICEF Japan Committee)를 방문해 일본의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y) 추진 사례를 청취했다.


유니세프 일본위원회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제안 구조, 지역사회 기반의 아동보호 네트워크, 지방정부의 ‘아동권리 예산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아동이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정책의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부건 의원은 “아이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가 아동친화도시의 핵심임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완주군도 청소년이 정책의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완주군의회 

방문 2일차 – 국립과학박물관과 B-Lab에서 ‘배움과 자율’을 체험

2일차 일정은 도쿄 국립과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e and Science)에서 시작됐다.
청소년들은 과학과 자연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학습이 교실 밖에서도 이어질 수 있음을 느꼈다. 특히 일본은 청소년에게 주요 공공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있어,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정책 철학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방문한 청소년 자율문화시설 B-Lab에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운영 사례를 견학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청소년을 위한 공유주방(Shared Kitchen)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요리를 하며 자연스럽게 협력과 대화를 배우는 공간이었다.


완주군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B-Lab은 행정의 간섭 없이 청소년의 자율성을 신뢰하는 모델”이라며 “완주군의 청소년 시설 운영에도 이러한 자율성과 창의성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완주군의회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정책 발전 의지 다져 완주군은 2019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청소년 권리보장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일본 도쿄 국제교류는 해외 우수사례를 직접 배우고 청소년 눈높이에서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일정이 됐다.


심부건 의원은 “청소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아이의 의견이 존중받는 도시가 완주의 미래”라며 “이번 교류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완주군의 아동정책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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