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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이끄는 讀한 리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 “사람이 안심하고 사는 도시, 생각이 성장하는 도시를 향해”
  • 기사등록 2025-11-12 13: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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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서구청장 강범석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 “안심도시·미래도시”로 향하는 3년의 발자취


취임 3주년을 맞은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속도보다 방향, 성과보다 시스템’을 강조하며 인천 서구 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왔다. 그의 리더십은 빠른 개발보다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기반을 세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시의 변화는 화려하지 않지만, 구민이 체감하는 생활의 안정을 중심으로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 청장이 제시한 비전은 명확하다.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사회적 약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심도시.”


이 한 문장은 그의 행정 철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안전과 복지가 행정의 출발점이자 목적이라는 확신 속에서, 그는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서구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하천변 자동안전차단시설 등 안전망 확충 사업이 추진되었고, 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건립 등 복지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그러나 강 청장이 말하는 ‘안심도시’는 물리적 안전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행정의 궁극적 목표를 “사람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미래 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라고 정의한다. 이 같은 철학은 현장 중심의 행정, 주민 참여 확대, 그리고 시스템화된 정책 운영으로 이어지며, 서구의 행정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의 행정에는 따뜻함과 전문성이 공존한다. 시민을 바라보는 눈길은 온화하지만, 정책을 설계하는 시선은 치밀하다. ‘사람 중심의 행정’이라는 말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제도와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범석 청장은 말한다. “도시의 품격은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의 표정에서 드러난다.” 이 한마디는 그의 행정철학을 넘어, 오늘의 인천 서구를 이끄는 리더의 신념을 상징한다.



■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도시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그리는 미래도시는 단순히 ‘편리한 도시’가 아니다. 그는 도시의 발전을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닌 사람의 생각과 문화의 깊이에서 찾는다. “도시는 건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가 도시의 품격을 만든다”는 그의 말은 행정가의 철학이자 교육자로서의 통찰이기도 하다.


서구는 지금, 그 철학을 바탕으로 하드웨어를 넘어선 ‘소프트파워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국제스케이트장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우고 시민의 자부심을 키우는 과정이다. 강 청장은 도시의 경쟁력을 ‘사람이 머물고 싶은 공간’, ‘생각이 자라는 문화’에서 찾는다.


그가 구상하는 미래도시는 단단한 기반 위에 따뜻한 삶의 온기가 흐르는 곳이다. 경제와 복지, 문화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 아이들이 꿈꾸고 어른들이 행복한 도시.


강범석 청장이 말하는 ‘미래 서구’는 그렇게 사람의 품격이 도시의 품격이 되는, 새로운 성장의 모델로 향하고 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그리는 미래도시는 단순히 ‘편리한 도시’가 아닌 사람의 생각과 문화의 깊이가 있는 도시다. 사진=인천 서구


■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 만든 행정가의 철학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자신의 행정 철학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으로 최진석 교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꼽는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행정이란 정해진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을 세우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빠른 결정보다 근본적인 성찰,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구조를 고민하는 그의 행정 방식은 바로 이 철학적 사유의 깊이에서 비롯되었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시선의 높이가 곧 삶의 높이”임을 일깨우는 책이다. 최진석 교수는 철학 없는 시대를 향해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되라”고 말하며, 익숙한 틀을 부정하고 스스로의 시선을 세워야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강조한다.


강 청장은 이러한 메시지를 행정의 현장에 옮겼다. 그는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행정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질문하며, “배우는 행정에서 생각하는 행정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실천해 왔다.


그에게 철학은 추상적 담론이 아니라, 구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실천의 언어다. 기존 제도를 답습하기보다 새로운 해결책을 설계하고, 정책의 이면에 있는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태도는 바로 그가 말하는 ‘생각의 주체로서의 행정’이다.


강 청장은 이를 두고 “철학은 도시의 나침반”이라 표현한다.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의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깃든 생각의 깊이와 시선의 높이라는 것이다. 결국 그의 행정은 철학적 사유 위에 세워진 실천이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 강조하는 ‘부정·선도·독립·진인’의 철학적 4단계를, 그는 행정 현장에서 ‘점검·도전·혁신·책임’이라는 언어로 재해석했다.


이러한 철학적 기반 덕분에, 강범석 청장은 행정의 영역에서도 ‘사유하는 리더십’을 실천하는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구정은 결국 도시를 바꾸는 일이자, 동시에 생각의 높이를 세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 현재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 추천하고 싶은 책 『퓨처 셀프』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최근 젊은 공직자들과 청년 세대에게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Future Self)』를 추천한다.


그는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나보다 더 신뢰하라”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행정의 철학으로 받아들인다. 도시의 행정도 개인의 삶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효율’보다 ‘미래의 지속성’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퓨처 셀프』는 우리가 왜 때때로 ‘미래의 내가 후회할 선택’을 하는지를 묻는다. 벤저민 하디는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가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라 진단하며, 그 간극을 연결해야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강 청장은 이 부분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도시도 하나의 생명체처럼 미래의 비전을 그리지 않으면 현재의 결정이 방향을 잃는다”며 “서구 행정의 모든 판단 기준은 결국 미래의 시민이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한다.


『퓨처 셀프』가 제안하는 ‘미래의 나와 연결되는 7단계’처럼, 강 청장은 도시가 성장하기 위한 단계 역시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검단 분구를 앞둔 행정 개편, 서울7호선 청라 연장,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등은 모두 ‘5년 후, 10년 후의 서구’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그림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


그는 또한 공직자들에게도 ‘미래 관점의 사고’를 주문한다. “지금의 행정이 얼마나 바쁜가보다, 10년 후에도 유효한가를 자문해야 한다”며, 당장의 편의보다 지속가능성을 선택하는 것이 진짜 변화라고 강조한다.


강범석 청장에게 『퓨처 셀프』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행정의 시간 축을 확장시키는 사유의 도구다. 그는 말한다. “미래의 나를 떠올리면, 현재의 선택이 달라진다. 도시도 마찬가지다. 서구가 그리고 있는 ‘미래도시’는 지금의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에게 있어 ‘퓨처 셀프’는 결국 도시의 비전이자, 행정의 철학이다. 미래의 서구가 더 따뜻하고, 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의 서구를 설계하는 것 — 그것이 그가 말하는 ‘미래와 연결된 행정’의 진정한 의미다.


강범석 서구청장이 인생책으로 최진석 교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최근 추천하는 책으로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Future Self)』를 꼽았다. 


■ 서구의 내일을 준비하는 행정


인천 서구는 지금, 도시의 내일을 가장 치밀하게 설계하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다. 

2026년 7월 예정된 ‘검단구 분구’는 단순한 행정 구역의 조정이 아니라, 서구의 새로운 성장 단계로 향하는 분기점이다. 급격히 증가한 인구와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분구추진단을 신설했고, 검단 지역에 모듈러 임시청사를 확보하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책적 합의를 이끌어가고 있다.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준비가 세밀하게 진행 중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서구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축이다.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 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스타필드역’이 신설될 예정이고,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은 이미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핵심 관문으로, 공항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망 확충은 단순한 이동의 편의성을 넘어, 서구의 산업·문화·주거가 하나로 연결되는 도시의 골격을 완성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역시 서구의 중요한 비전 중 하나다.
유니세프로부터 인증받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서구는 2025년 상위단계 재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급식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인천형 출생정책 ‘1+1억 Dream’ 등 실질적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동육아나눔터(아이사랑꿈터)와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등으로 돌봄 인프라를 촘촘히 보완해 나가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청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가 진짜 미래도시”라고 말한다. 그의 구정은 단기적 성과보다 세대 간 균형과 지속 가능한 구조에 방점을 두고 있다.


검단 분구로 상징되는 행정체계의 개편, 교통망 확충, 아동친화도시의 재도약은 모두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바로 “사람이 행복한 도시, 미래가 준비된 도시” — 강범석 청장이 그리고 있는 인천 서구의 내일이다.


인천 서구는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준비가 세밀하게 진행 중이다. 사진=인천 서구


■ “과정과 절차를 중시하는 리더십”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의 리더십은 ‘결과 중심 행정’보다 ‘과정 중심 행정’을 지향한다. 그는 “행정의 품격은 얼마나 빨리 결정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성숙하게 합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정책의 완성은 문서나 수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주민의 목소리가 어떻게 반영되고,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진심으로 참여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그의 믿음이다.

강 청장은 취임 이후 모든 구정 현안에서 ‘협력과 숙의’를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제도화하고, 정책 결정 전 단계부터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그는 이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함께 가는 길”이라고 표현한다. 혼자 앞서가는 행정보다, 구민과 보조를 맞추는 행정이 진정한 신뢰를 쌓는 길이라는 것이다.


그의 리더십은 조직 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공무원들에게는 “효율보다 공감, 속도보다 방향”을 주문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하는 행정가’가 되길 당부한다. 보고서보다 현장을, 절차보다 사람을 먼저 살피는 행정을 강조하며,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열린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리더십은 서구 행정 전반에 신뢰와 투명성의 문화를 심어주었다. 주민의 참여가 행정의 원동력이 되고, 공무원의 공감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다.


그는 말한다. “좋은 행정은 결정이 아니라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쌓일 때, 그 위에 진짜 정책이 세워집니다.”


이렇듯 강범석 청장의 리더십은 ‘함께 가는 행정’의 모범이자, 인천 서구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다.


좋은 행정은 결정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쌓일 때, 그 관계 위에 진짜 정책이 세워진다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사진=인천 서구


■ “오늘보다 나은 내일,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구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구민에게 약속한 민선 8기의 성과물을 현실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구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정책을 사람 중심으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에게 행정은 단순한 정책 집행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는 일이다. 수많은 정책의 이면에는 ‘사람’이라는 단어가 놓여 있다. 복지든 경제든, 교통이든 교육이든, 모든 행정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책상 위에는 언제나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긴 민원 서류와 함께, 사유의 흔적이 묻은 책 한 권이 놓여 있다.


강 청장은 도시를 설계하는 행정가이자, 생각의 깊이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독서가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에서 배운 철학적 성찰의 힘으로 현재를 다듬고, 『퓨처 셀프』에서 배운 미래의 관점으로 내일을 설계한다. 그에게 ‘사유’는 행정의 시작이며, ‘미래’는 지금 이 순간 만들어가는 구체적 현실이다.


“도시의 변화는 건물보다 마음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사람이 행복하면 도시도 아름다워집니다.”


강범석 청장은 그렇게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은 인천 서구의 오늘을 단단하게 세우고, 내일을 따뜻하게 비춘다.


한 권의 책에서 출발한 사유의 여정이, 이제 한 도시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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