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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보건환경위원회, 스타벅스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현장 점검 - “작은 습관의 변화가 환경을 지키는 큰 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강조
  • 기사등록 2025-11-11 0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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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보건환경위원회가 29일 청주시와 환경부가 협약하여 추진 중인 ‘스타벅스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운영 현장을 방문해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참여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청주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청주시의회 보건환경위원회(위원장 변은영)는 29일 청주시와 환경부가 협약하여 추진 중인 ‘스타벅스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운영 현장을 방문해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참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9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청주율량DT점 현장을 찾아 회수보상제의 운영 체계를 직접 살펴보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와 시민들을 만나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며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청주시는 올해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시민이 세척한 일회용컵 5개를 청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28개소)에 반납하면 스타벅스 에코별 1개를 적립해주는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선도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회수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회수 절차의 편의성, 시민 참여 유도, 인센티브 다양화가 제도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상 체계와 지속적인 홍보가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참여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텀블러에 직접 음료를 담아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하며, “작은 습관의 변화가 환경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변은영 보건환경위원장은 “일회용품 줄이기는 단순한 환경운동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청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정책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청주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정책과 맞물려,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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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11 0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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