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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표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간담회 가져 - 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 , 현충원 참배 함께하며 한-우 지정학 공감대 형성
  • 기사등록 2025-11-10 10:35:06
  • 기사수정 2025-11-10 1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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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우크라이나의 2개 고위 대표단 18명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양국 간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과 교류를 논의했다. 사진=김영림 의원제공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우크라이나의 2개 고위 대표단 18명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양국 간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과 교류를 논의했다. 대표단은 첫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환영식을 마친 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과 박시현 이사장(마을발전소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함께했다. 김 의원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온 두 나라가 역사의 교훈을 나누며 미래 협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인도적 연대와 평화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재건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행정혁신 사례로 꼽히는 120다산콜센터를 방문해 시민서비스 시스템을 견학하고, 환영만찬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Dmytro Ivanov NGO Dobrobat 대표는 “수십 년 전 한국이 겪었던 시련을 지금의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다”며 “현충원 방문을 통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발전을 이룬 한국의 경험은 우크라이나에 큰 희망이 된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박시현 이사장은 “전쟁이 빼앗아간 것들 속에서도 다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공동체와 희망의 뿌리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자유, 평화, 번영, 협력의 세계 SDGs 실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2개 고위 대표단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진행했다. 사진=김영림 의원제공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국제협력이 한층 중요해지는 시대에, 이번 교류가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림 의원은 평소 ESG 기반 지역사회통합돌봄 정책, 국제평화 협력, 지속가능한 도시 거버넌스 등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표단과의 만남을 계기로 지방정부 간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의 행정 경험이 전후 복구와 시민 중심 행정의 모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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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10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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