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2025년 11월 9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증평소방서를 방문한 이재영 증평군수가 소방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충북 증평군 이재영 군수는 11월 9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증평소방서를 방문해 재난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군수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근무 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재영 군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24시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의 수고는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관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지역의 안전망을 지탱하고,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증평군 역시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등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격려 자리에서 소방공무원들은 겨울철 화재 예방 대책, 노후 장비 개선, 인력 충원 필요성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으며, 이 군수는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군이 소방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증평군은 소방의 날을 맞아 화재 취약시설 안전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 등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는 난방기구 점검, 전기 화재 예방 캠페인, 재난취약계층 대상 안전 교육을 확대하는 등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군수는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열정이야말로 안전한 증평을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 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이며, 소방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할 때 그 가치가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군 차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 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과 장비 현대화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격려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공직사회의 기본 사명이며,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그 사명을 실현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안전행정을 더욱 강화해, 증평이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