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교통위원회)은 지난 10월 28일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열린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성북구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교통위원회)은 지난 10월 28일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열린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서울시와 성북구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시 공공개발담당관 주무팀장, 용역사 관계자, 성북구 부구청장 및 관련 부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원중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2009년부터 시작된 정릉버스공영차고지 개발사업은 단순한 버스차고지 정비가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생활문화공간을 돌려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서울시와 성북구가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생활 인프라를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사업이 정릉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서울시와 성북구가 현실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본구상용역 착수보고 내용 ▲체육시설 용도 차별화 ▲임시차고지 확보 방안 ▲재개발 일정 연계 등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사업비 절감과 수익시설 도입을 통한 사업 타당성 강화 방안, 그리고 기존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통합 마스터플랜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성북구 최경주 부구청장은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은 주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주민이 가장 원하는 시설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 중심의 도시개발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정릉차고지 개발은 정릉골의 도시균형발전과 지역 공동체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문화공간, 녹지, 공공체육시설 등을 포함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와 성북구가 긴밀히 협력해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주민이 기다려온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사업은 기존 버스차고지를 복합생활공간으로 재편하여 주차, 체육,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논의가 이어져 온 이 사업은 서울시 공공개발과 성북구의 공동 협력 사업으로, 향후 완성 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상징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