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을 이끄는 讀한 리더] 한민수 국회의원, AI 시대를 읽는 사람 중심의 리더십 - ‘이기적인 유전자’에서 ‘넥서스’까지, 책으로 다진 정치 철학과 미래 비전
  • 기사등록 2025-11-04 16:39:08
기사수정

한민수 국회의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고, 기술은 그 삶을 돕는 수단이어야 합니다.”
AI와 디지털이 인간의 일상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 한민수 국회의원은 오히려 ‘사람’을 이야기한다.


그의 정치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세계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관계의 온기를 지켜내려는 치열한 균형의 실천이다. 국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본법과 정보보호 정책을 설계하며 기술이 사람을 돕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드는 입법가로, 현장에서는 경로당의 어르신부터 청년 창업가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생활 정치인’으로 살아간다.


그의 철학의 축은 언제나 같다. “기술이 인간을 이겨서는 안 된다. 결국 정치는 사람의 문제다.”


AI 시대의 거센 변화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잃지 않는 정치인, 한민수 의원은 지금,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읽는 새로운 정치의 문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


“국회의원은 국민의 삶 속에서 문제를 발견해야 한다.”


한민수 의원의 정치 철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수많은 현장의 온도에서 비롯된다. 그는 회의실보다 거리와 복지관, 주민자치 현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강북시니어클럽의 문화체험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의 손을 잡으며 “복지는 시설이 아니라 사람의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말하고, 미아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지역의 불편사항을 꼼꼼히 메모한다. 번3동 주민자치회와 삼양동 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 참석할 때도, 그는 늘 “행정의 속도보다 주민의 체감이 먼저”라는 원칙을 강조한다.


그의 정치 방식은 철저히 ‘현장 기반의 입법형 정치’다. 실제 생활 속 문제를 제도화하는 일에 집중하며,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꼼꼼한 행정 이해력과 실행력은 많은 이들이 그를 “현장 행정형 국회의원”이라 부르는 이유다.


최근에는 공항·항만의 방사선감시기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민간 위탁에 의존한 관리 체계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법적 근거 마련과 국가의 직접 책임을 강화하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처럼 한민수 의원의 의정은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를 제도로 바꾸는 실천의 정치’이며, 그의 모든 발언과 행보는 “국민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국가의 기본”이라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한민수 의원의 의정은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를 제도로 바꾸는 실천의 정치’이며, 그의 모든 발언과 행보는 “국민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국가의 기본”이라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사진=한민수 의원실


■ ‘이기적인 유전자’가 바꾼 시선, 협력의 정치로


한민수 국회의원의 사유의 뿌리에는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인 유전자』가 자리한다. 그는 이 책을 단순한 과학서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를 이해하는 ‘거울’로 읽었다고 말한다.


도킨스는 “인간은 유전자의 복제 욕구를 수행하는 생존 기계”라고 선언하며, 인간의 행동이 결국 유전자의 자기보존 본능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 의원은 그 논리의 이면에서 ‘협력의 진화’라는 인간의 가능성을 포착했다.


그는 “도킨스가 말한 유전자의 이기성은 인간 사회의 경쟁을 설명하지만, 동시에 그 경쟁을 넘어서는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한다. 즉, 인간이 본성적으로 이기적이라면, 그 이기심조차 공존을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통찰은 그가 정치를 바라보는 근본적 관점으로 이어졌다.


한 의원은 사회를 하나의 ‘생명체’로 본다. 복지·안전·환경·디지털 정책이 각각의 기관처럼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그 모든 시스템이 건강하게 작동하려면 ‘협력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경쟁과 갈등의 정치를 넘어,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연대의 정치, 진화하는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도킨스가 제시한 ‘밈(meme)’ 개념, 즉 문화가 모방과 전파를 통해 진화한다는 생각 역시 한 의원의 정치철학과 맞닿아 있다.


그는 정치 역시 ‘밈’처럼 좋은 가치와 행동이 반복되어 사회에 전파될 때 변화가 일어난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는 늘 말한다. “정치는 선한 영향력의 전염이다. 시민 한 사람의 생각이 사회 전체의 문화를 바꾼다.”


결국 『이기적인 유전자』는 한민수 의원에게 인간 본성의 냉혹함을 일깨운 동시에, 그 속에서도 희망의 메커니즘 — 협력, 연대, 그리고 공존의 진화를 발견하게 한 책이었다.


그의 정치가 단순한 경쟁이나 권력의 논리가 아닌, 사회적 생태계의 균형과 협력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넥서스』로 읽는 AI 시대의 윤리


요즘 한민수 의원이 추천하는 책은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다. 그는 이 책을 “AI가 인간의 통제를 넘어설 수 있는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철학적 기준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말한다.


『호모 데우스』 이후 AI 혁명의 본질을 역사적으로 재해석한 하라리의 통찰은, 한 의원이 바라보는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하라리는 『넥서스』에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정보 네트워크의 주체적 구성원”으로 본다.


즉,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스스로 결정하고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는 존재로서의 AI가 이미 등장했음을 경고한다.


이때 한민수 의원이 주목한 것은 바로 ‘통제와 자정’의 문제다. 그는 “AI가 정보의 흐름을 지배하고 여론과 시장을 움직이는 시대일수록, 기술의 자유보다 윤리의 기준이 앞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넥서스』는 역사 속 정보 네트워크의 진화를 통해 ‘진실보다 질서를 우선시하는 인간의 위험한 습성’을 보여준다. 한 의원은 기술이 권력화되고 윤리 없이 작동할 때 민주주의의 토대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이를 “정보의 과잉보다 더 위험한 것은 진실의 부재”라며, 기술이 사회적 신뢰를 해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그가 발의한 인공지능 기본법, AI 데이터센터 진흥 특별법, 정보보호법 개정안 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AI를 규제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는다. 오히려 AI의 잠재력을 인정하되, 그것이 인간의 존엄과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윤리적 기술 생태계’ 안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그의 정책 방향은 ‘속도보다 안전, 효율보다 신뢰’라는 원칙으로 귀결된다.


한 의원은 말한다.
“하라리의 말처럼, AI 혁명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인간 문명의 전환점입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인간을 확장시켜야지, 대체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넥서스』가 던진 “정보의 주체로서 인간이 다시 중심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한민수 의원의 정치철학, 즉 ‘사람 중심의 기술정책’과 완벽히 맞닿아 있다.


그에게 기술은 인간의 경쟁자가 아니라, 인간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윤리적 동반자다.


한민수 의원의 인생책으로 꼽은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인 유전자』와 최근 추천하는 책인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


■ AI 시대의 인간 중심 정책, 그리고 미래 비전


AI가 인간의 노동과 사고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지금, 한민수 의원은 “기술의 속도를 따라잡는 정치”가 아니라 “기술의 방향을 인간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정치”를 지향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그는 디지털 혁신의 추진자이자 그 한계를 통제하는 균형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목표는 단순한 산업 성장이나 효율성 향상이 아니라, ‘신뢰 가능한 기술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 의원은 △AI 윤리 기준의 법제화 △데이터 보안 인프라 강화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 △청년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 등 다층적인 입법 과제를 추진 중이다.


그는 “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작동해야 한다”며, 특히 정보 접근의 불평등이 새로운 사회적 격차로 고착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AI 산업 육성과 국민의 신뢰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공공윤리 기반의 기술 거버넌스 체계를 구상 중이다. 이는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사회적 합의를 반영하고, 알고리즘 투명성·데이터 책임성·AI 감시제도 등을 제도화하여 “혁신과 규제가 대립하지 않고, 상호 견제하며 진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의원은 말한다. “AI 시대의 정치인은 기술을 읽을 뿐 아니라, 사람의 불안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정책은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신뢰와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그의 이러한 비전은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존엄을 위협하지 않도록,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안전한 사회적 생태계를 만드는 것’으로 귀결된다. 한민수 의원에게 AI 시대의 미래 비전이란 곧,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의 철학을 제도화하는 일이다.



■ 책으로 다지는 정치, 사람으로 완성하는 리더십


한민수 의원은 스스로를 “배우는 정치인”이라 말한다. 그에게 배움은 권력의 장식이 아니라, 공공의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도구다.


『이기적인 유전자』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고, 『넥서스』로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며 그는 오늘도 책을 통해 사유의 근육을 단련하고  현장을 통해 그 사유를 검증한다.


그에게 독서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책은 시대의 언어를 해석하는 나침반이며, 정치는 그 나침반을 들고 현실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그는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이 통찰이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는가”를 스스로 묻는다.


한 의원은 “정치인은 스스로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한다. 급변하는 사회, 기술, 세대의 변화 속에서 정치가 뒤처지지 않으려면 읽고, 듣고, 배우는 태도가 곧 리더십의 근육이 된다는 것이다.


그의 정치 방식이 현장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책은 제게 사유의 근육을 키워주었고, 현장은 그 사유를 실천하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존엄이 지켜지는 기술사회, 그리고 신뢰받는 정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그의 말은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배움으로 성장하고 실천으로 증명하는 정치에 대한 선언이다. 책에서 얻은 통찰이 제도의 언어로, 제도의 변화가 다시 사람의 삶으로 이어지는 순환. 그것이 바로 한민수 의원이 만들어가고 있는 ‘읽는 정치, 살아 있는 리더십’의 길이다.


책에서 얻은 통찰이 제도의 언어로, 제도의 변화가 다시 사람의 삶으로 이어지는 순환. 그것이 바로 한민수 의원이 만들어가고 있는 ‘읽는 정치, 살아 있는 리더십’의 길이다. 사진=한민수 의원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04 16:39:08
영상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년내일저축계좌, 놓치면 손해!
  •  기사 이미지 정치 집회 속에서 휘둘리지 않는 법!
  •  기사 이미지 [김을호의 의정포커스] 정치 불신, 왜 심각해 졌을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